“한의원에 책정된 단순 경비율 상향 조정돼야”

기사입력 2022.09.27 17:41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경북 안동시한의사회, 안동세무서와 간담회 개최

    경북 안동시한의사회(회장 김달영)는 27일 이미애 안동세무서(서장 이미애)와 간담회를 갖고 한의의료기관에 책정돼 있는 단순경비율의 문제점을 공유하며, 합리적인 세금 부과 방안을 논의했다.

     

    안동시.jpg

     

    이날 간담회에서 김달영 회장은 “최근 한의사들의 수입이 대부분 비보험보다는 건강보험 청구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20년 전에 책정된 보약 위주의 한의원 경영에 맞춘 단순경비율 책정(56.6%)은 매우 불합리하다”면서 “일반 내과나 소아과의원들의 단순경비율(70.5%)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미애 서장은 “한의의료기관에 책정된 단순경비율의 불합리한 점에 대해서는 가감 없이 본청에 전달하겠다”면서 “대한한의사협회에서도 국세청과 협력하여 긴밀히 논의한다면 단순경비율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결코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김달영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외 기관들과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지 못했으나 이제는 어느 정도 코로나19의 일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유관기관들과의 만남을 활성화해 회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안동시한의사회 김달영 회장을 비롯 이원훈 부회장, 박주현 총무이사, 권도경 감사, 김도완 중앙대의원, 김봉현 경북한의사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고, 안동세무서에서는 이미애 서장과 김일우 세원관리과장이 참석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