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중 가장 흔한 ‘간세포암’, 남성이 77% 차지

기사입력 2022.07.21 13:11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지난해 진료인원 6만4525명…총진료비 5532억원, ‘17년 대비 19.7% 증가
    건보공단, 건강보험 진료데이터 활용 ‘17년부터 ‘21년까지 진료현황 분석

    1.jpg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간세포암’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간세포암은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으로, 간암 중 가장 흔해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간암은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세포암종을 의미한다.

     

    이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17년 5만9040명에서 ‘21년 6만4525명으로 9.3%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2.2%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남성은 4만5495명에서 4만9677명으로 9.2%가, 여성의 경우에는 1만3545명에서 1만4848명으로 9.6%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간세포암 진료인원은 간암 유형별 전체 진료인원 8만853명 중 79.8%를 차지한 가운데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60대가 36.7%(2만3710명)로 가장 많았고, 70대 26.3%(1만6976명), 50대 19.9%(1만286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60대 38.3%, 70대 25.0%, 50대 21.4% 등으로, 여성은 60대 31.5%, 70대 30.6%, 80세 이상이 16.1% 등의 순이었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간세포암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보면 ‘21년 126명으로 ‘17년 116명과 비교해 8.6% 증가했으며, 남성은 178명에서 193명으로 8.6%, 여성의 경우에는 53명에서 58명으로 9.4%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4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간세포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7년 4671억원에서 ‘21년 5532억원으로 19.7%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4.3%로 나타났다. 이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 37.2%(2060억원) △70대 24.3%(1346억원) △50대 22.8%(1263억원) 등의 순으로,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60대가 각각 38.6%(1702억원), 31.9%(357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간세포암 환자의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살펴보면 ‘17년 791만1000원에서 ‘21년 857만4000원으로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같은 기간 남성의 경우에는 822만6000원에서 888만3000원으로 8.0%가, 여성은 685만5000원에서 753만9000원으로 10.0% 각각 증가했다.

     

    또 ‘21년 진료인원 1인당 연령대별 진료비는 20대가 113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남성은 10대가 1286만원, 여성의 경우에는 20대가 118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