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신경과학의 융합연구 최신 트렌드 ‘한 눈에’

기사입력 2022.07.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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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세핑대 호칸 올라우슨 교수, 경희한의대 채윤병 교수 등 참여
    한·스웨덴 협력연구 심포지엄, ‘침술과 정신건강’ 주제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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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술과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한국-스웨덴 협력연구 심포지엄’이 지난 6, 7일 이틀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북유럽과학기술협력센터(이하 KNTEC) 주관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 첫째날인 지난 6일에는 스웨덴 린세핑대학교(Linkoping University) 호칸 올라우슨(Hakan Olausson) 교수가 ‘정서적 터치의 신경생리학’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또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채윤병 교수는 ‘뇌와 신체에서 침의 작용’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린세핑대 사드 나기(Saad Nagi) 교수의 통증반응의 말초신경 작용기전 및 경희대 한의과대학 이인선 교수의 아토피 피부염에서 뇌-장축 연결에 대해서도 함께 발표됐다. 

     

    이어 둘째날인 지난 7일에는 성균관대학교 장춘곤 교수, 대구한의대학교 양재하·윤성순 교수가 약물중독에서 침술 작용기전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린세핑대 사라 맥킨트레(Sarah McIntyre) 박사와 카롤린스카대학 이조나단(Jonathan Yi) 박사는 정서 촉각 표현과 위협학습에서 얼굴 표정에 대한 연구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채윤병 교수와 호칸 올라우슨 교수가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온 한-스웨덴 협력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한국과 스웨덴의 지속적인 협력 연구를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한 스톡홀름에 거주하는 한인과학자들도 함께 참여, 최근 한의학과 신경과학의 융합연구에 대한 최근 트렌드를 접해볼 수 있는 뜻깊은 장이 됐다.  

     

    이와 함께 이번 심포지엄에서 양재하 교수는 “가장 한국적인 특색을 낼 수 있는 한의학 연구가 세계화의 주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북유럽과학기술협력센터 이성종 소장은 “한국과 스웨덴 뿐만 아니라 다른 북유럽 국가의 연구자들과 교류가 더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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