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윤택 한의사, 노인장기요양보험 발전 공로 복지부 장관 표창

기사입력 2022.07.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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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부터 등급판정위원·2013년부터 촉탁의 활동 등
    “한의사들 다양한 공적 활동 참여해 공로 인정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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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윤택 한의사(제주 동인당한의원장)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좌 한의사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 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인정조사 결과 및 특기사항, 의사소견서, 기타 심의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심의함으로써, 신청인의 상태에 적합한 등급이 결정되는데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수상 소감과 관련해 좌 한의사는 “갑자기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의사로서 진료와 연관된 일들이 있을 때 미약하더라도 꾸준히 참여하다보니 이런 영광을 안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 장기요양 등급판정위원회의 초기부터 제주에서 활동해 왔는데 시스템과 제반사항이 점점 나아지는 단계라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 한의사들이 다양한 공적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다양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를 잡고 또 그 공로를 인정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좌 한의사는 또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제주지역 노인요양시설에서 계약의사(촉탁의)로도 활동해 왔다. 95년부터 동인당한의원을 운영해 온 그는 점심 시간에 짬을 내 주 2회 요양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좌 한의사는 “등급을 받고 요양시설에 들어오신 분들은 혈압, 당뇨, 뇌혈관 등 대부분 만성적으로 문제가 있어 기존약만 복용하다 가시는데 한의원 처방전 등의 사용이 별로 없는 게 아쉽다”고 밝혔다.

     

    고령사회, 한의진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100세 시대 초고령사회는 점점 개인이 자신의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고 대사질환과 만성병으로 죽을 때까지 약과 다양한 건강보조 식품을 복용하는 만큼 한의약 역시 이에 발맞추는 관리 프로그램들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예컨대 뇌 과학이 발달하면서 디지털 기기를 통한 뇌파훈련이라든가, 나이 들면 누구나 찾는 장 효소 관련 식품 등에 대해 한의약 역시 개발과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 특히 요즘은 천연물질을 나노 수준으로 만들어 흡수가 잘 되게 건강보조 식품들을 개발하기도 하는데 한의원에서도 이런 다양한 약과 식품을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부터 제주 지역주민(노인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는 그는 “봉사란 자신에 주어진 소명에 주변을 향한 배려와 참여가 더해지는 것”이라며 “지역이 좁다보니 한의사로 살다 보면 봉사참여의 요청이 여러 곳에서 오는데 꾸준히 응하기만 해도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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