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현지 대학서 한국 한의학 강의 요청 ‘급증’

기사입력 2022.06.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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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테르미즈 분교서 특강…강의 지속 ‘요청’
    송영일 원장 “지속적 발전 위해 교수 파견 등 한국에서의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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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주요 의학 교육기관 중 하나인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테르미즈 분교(Toshkent Tibbiyot Akademiyasi Termiz Filiali)에서도 한국 한의학 강의가 진행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테르미즈 분교는 우즈베 수르한다리야 지역의 유일한 의학교육기관으로 2018년 설립됐으며, 한 해 입학생은 500명이다.

     

    이번 강의는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테르미즈 분교의 총장인 오타무라도프 푸르캇 압두카리모비치 교수 및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전통의학, 재활의학과 물리치료 학과’ 우스만호자예바 아디바혼 아미르사이도브나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의학과 및 전통의학과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의 후 진행된 면담에서 압두카리모비치 총장은 우즈벡에서 한국 한의학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송영일 KOICA 소속 글로벌협력의료진(한의사)에게 2022∼2023년 학사과정에는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테르미즈 분교에서 한국 한의학 강의가 지속적으로 진행됐으면 하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송영일 한의사는 “우즈벡의 의과대학에서 한국 한의학 강의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한국 한의학을 배우려고 하는 학생들과 의사들이 급증하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한국 한의학 세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며,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교수 파견, 교육기자재 보급 등 보다 많은 한국 한의학계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우즈벡에는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국립 타슈켄트 의과대학 △안디잔 의과대학 △사마르칸트 의과대학 △부하라 의과대학 △페르가나 의과대학, △누쿠스 의과대학 등 총 7개의 독립의과대학이 있으며, 우르겐치·수르한다리요 등의 지역에는 분교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미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타슈켄트 국립소아의과대학, 부하라 의과대학에서는 한국 한의학 강의가 정규과목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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