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의약硏, 곽향 활용 구강청결제 개발

기사입력 2022.05.3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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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성분, 용암해수와 혼합…국내외 시장진출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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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한의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주식회사 좋은친구들과 제주 재래 곽향(학명: 배초향) 정유 성분과 용암해수를 이용한 천연 구강청결제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한의약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곽향은 멘톤 정유성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항균, 항염 및 항산화 활성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로 다양한 효능검증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들이 추진돼 왔다. 


    최근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 시 구취문제와 미세먼지, 황사 등 사회적인 이슈로 인해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면서 구강 청결제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현재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구강청결제들은 과다 사용할 경우 구강건조증 발생과 세틸피리디늄 염화물수화물(CPC)이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는 문제들이 제기되면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천연 구강청결제 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용암해수는 제주의 특산자원으로 바닷물이 화산 암반층에 의해 자연 여과돼 지하로 스며든 물로 미네랄과 영양염류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을 비롯한 유기물 및 병원균이 거의 없는 지하수 자원이다. 


    이에 연구원에서는 도내 관련 기업과 함께 기능성 한의약 소재인 곽향 정유성분을 용암해수와 혼합해 천연 구강청결제를 개발했고 기술이전을 통해 본격적인 국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앞으로도 제주산 한약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제주산 한약재의 잠재적 가치 향상은 물론 관련 산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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