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과 제외한 타 학과 학문발전 및 연구진흥 위해 선정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와 조무상 A3한의원 원장이 최근 학문 발전과 선도연구를 수행한 우수교원을 선정하고 연구장려금을 전달했다.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1기 졸업생인 조무상 원장은 학문의 융합발전과 연구진흥을 위해 매년 1000만원씩 20년간 2억원의 연구기금을 조성해 대학에 기부하고 있다. 조성된 조무상 연구기금은 지난 2007년부터 조 원장의 모교인 대구한의대에서 우수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교수를 선정해 연구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년간 30명을 선정했다.
2022년 조무상 연구 장려금 수상자는 △반려동물보건학과 이재연 교수(신장 재생을 위한 이종장기 유래 ECM을 이용한 주입형 하이드로젤(injectable hydrogels) 개발 및 재생 극대화를 위한 이식형 인공신장 제조 기술 개발) △재활의료공학과 김경 교수(지속 사용성을 고려한 일상생활동작의 복합생체신호 기반 통합 맞춤형 건강 관리 알고리즘 기술에 관한 연구 연구논문)가 각각 선정됐다.
연구장려금 선정은 조 원장의 뜻에 따라 학문의 균형발전과 다른 학과를 배려하기 위해 한의학분야는 연구기금 선정에서 제외한다.
전년도 정부공모 연구 과제를 수탁한 조교수 이하 교수 중 연구수행을 통한 대학기여도, 후진양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초연구계열과 전공연구계열에서 각각 1명씩 선정하고 있다.
조무상 원장은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젊은 교수님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이 필요하다”면서 “젊은 교수님들의 수준 높은 연구에는 미흡하지만 작은 도움을 줘 또 다른 대학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조무상 원장은 대구한의대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알러지(Allergy), 아토피(Atopy), 천식(Asthma)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A3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한의사회부회장, 대구한의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구한의사신협 이사장과 대구한의대 자랑스러운 대한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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