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15개 부처 차관 발표…복지부 조규홍·이기일

기사입력 2022.05.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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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관에 기재부 출신 예산통 조규홍…연금개혁 담당 전망
    2차관에 코로나 최전선 지킨 방역 전문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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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9일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1차관에는 조규홍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가 2차관에는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이름을 올렸다.

     

    조규홍 신임 1차관은 67년생으로 중앙대 사대부고,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재정전략실 성장동력팀장과 전략기획팀장, 기재부 예산실 예산제도과장과 예산총괄과장을 거쳤고 MB정부 당시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한 후 다시 기재부 장관정책보좌관을 지냈다. 기재부에서는 예산실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까지 맡은 후 지난 2018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로 부임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호영 복지부 장관 내정 당시 "보건의료인을 장관으로 구성하고 재정과 복지 전문가를 차관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중론에 따랐다"고 밝힌 바 있어, 연금 개혁 등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64년생인 이기일 신임 2차관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철도고등학교, 건국대 행정학과 졸업, 미 오리건대 공공정책학 석사, 인제대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 복지부에서 보육정책관, 대변인, 보건의료정책관, 건강보험정책국장 등 요직을 거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초기인 지난 2020년 9월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실장으로 임명돼 코로나 최전선을 지킨 방역 전문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으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참여하면서 '안정적이고 친화력있는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코로나 상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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