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 한 달 새 2배↑

기사입력 2022.01.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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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된 음식 섭취·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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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 건수가 한 달 동안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이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8일 질병청에 따르면, 전국 207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현황에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182명이다.

     

    감염 환자는 지난해 12월26일에서 1월1일까지 78명,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95명, 9일부터 15일까지 123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기간동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와 비상방역체계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굴, 조개 등 식품을 섭취해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나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려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하며, 과일·채소·굴·조개 등 음식 재료는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설 연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조리된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며,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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