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노태진 약무이사, DMZ평화생명지대 기획위원 '위촉'

기사입력 2020.11.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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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협력 부문에서 약초 재배, 고려의학 교류 사업 참여
    노태진 이사 “우수한 약초 재배, 건강한 한약재 소비로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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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노태진 약무이사가 지난 10일 ‘DMZ평화생명지대’ 의료협력 기획위원으로 위촉됐다. 향후 노 이사는 ‘DMZ와 접경지역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제안들’ 가운데 남북한의 전통의학에서 쓰는 약성초목을 재배해 한의학을 심화시키고 생물·바이오 신약 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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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이사는 “인제군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할 당시 넓은 세상을 공부하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좋은 기회로 다시 인사드리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대한한의사협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과 유관한 부분들이 많고 특히 고려의학과의 교류와 약초재배 사업과 관련해서는 협회에도 구상안을 보고드렸고, 매우 긍정적”이라고 운을 뗐다.

     

    특히 그는 “DMZ평화생명지대 특구사업에서 약초 재배가 이뤄지면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 이사는 11월에 시작될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언급하며, 이번 시범사업에는 약재의 실거래가를 지급하는 제도가 포함돼 있어 이를 계기로 품질이 우수한 한약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고, DMZ평화생명지대 사업과도 긍정적 연계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DMZ평화생명지대사업은 △지구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기후위기 대비 △유기농, 에너지 자급을 핵심축으로 하는 생명평화경제로의 산업구조 대전환 모색 △민·관·군의 접경지역 협치 △한반도 생명평화공동체 구현 및 미래의 대안사회 실천적 구현태 등을 목표로 2032년까지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최상기 인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휴전선을 끼고 있는 인제군이 언젠가는 남북이 서로가 삶의 뿌리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특히 오늘 귀한 시간을 내 참석해주신 위원님들의 힘과 우리 군민들의 꿈 하나하나가 모여 평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은 “생명에 이롭고 평화에 도움이 되는 일은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인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한 발상이 이 사업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특히 남북의 생물들이 만나는 서화면은 식물생태계의 보고라고 불린다. 이를 잘 활용해 한반도 전체 식물들과 약초를 재배할 수 있는 근거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범진 한국DMZ평화생명동산 부이사장은 “이 사업이 정착하는데 10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올해는 계획을 수립하는 시기”라며 “여러 기획위원들의 의견들을 반영해 내년부터는 마스터플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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