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접종후 88명 사망신고…질병청 “83명 인과성 낮다”

기사입력 2020.11.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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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건은 역학조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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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 후 누적 사망신고 사례가 88명을 기록한 데 대해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이중 83명의 사망은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3일 질병청은 83명에 대해 기초조사, 역학조사, 부검, 의무기록, 수진기록 등을 검토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면서 사망 당시 백신의 이상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5건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지난 2일까지 사망 신고된 88명 중 44명을 부검한 결과 대동맥 박리,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폐동맥 혈전색전증 등 백신과 상관없는 명백한 다른 사인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3명은 부검하지 않았고, 1명의 부검 여부는 유족들과 협의 중이다.

     

    3일 0시 기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사례는 88명으로 70대가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이상이 35명, 60대 미만이 8명, 60대 7명 순이었다.

     

    이선규 질병청 예방접종관리과장은 “검토한 사망 사례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에 해당하지 않았다”며 “기저질환의 악화나 명백한 다른 사안이 사망이 원인으로 확인됐으며, 이 외에도 임상적으로 사망에 이른 다른 사안이 있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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