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자료 중 보존가치 있는 문헌은 ‘동의보감’

기사입력 2020.10.13 14:4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국립중앙도서관, ‘기증인이 직접 쓴 기증이야기’ 전시 개최

    동의보감.jpg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개관 75주년을 맞아 13일부터 내년 3월 21일까지 제2회 고문헌 기증전시인 ‘기증인이 직접 쓴 기증이야기’를 본관 5층 고문헌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 전시에서 9명에게 기증받은 기증자료 170종 246점을 선보인다. 여기에는 <동의보감> 등 의학서 6종을 포함해 53종 75점을 기증한 이병호 기증인의 자료도 포함됐다.

     

    이병호 기증인은 “증조부가 종손이신 저의 아버지에게 농사일을 시킬 수 없다고 하시며 한의사를 초빙해서 한의학을 공부하게 하셨다”며 “기증자료 중 보존 가치가 있는 것은 ‘동의보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시에서는 이병호 기증인 외에도 윤성익 기증인, 김포옥 전 전북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등의 자료를 감상할 수 있다.

     

    정희왕후, 문정왕후를 배출한 파평 윤씨 정정공파 집안의 종손인 윤성익 기증인은 조선후기 문인인 윤창렬의 개인 문집이자 국내 유일본인 <정옹집(靜翁集)> 등 81종 121점을 기증했다. 김포옥 전 교수는 주역 연구로 평생을 보낸 한학자 아버지의 자료를 기증했다.

     

    안혜경 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는 “가치 있는 자료들을 한 집안, 문중에만 국한하지 않고 국민 모두와 함께 나누고자 기증이라는 아름다운 결정을 내려준 기증인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며 “더불어 기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고문헌의 연구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사전예약자에 한해 관람 가능하며, 온라인 영상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