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뇌세포 은밀하게 공격해 치명적 결과 초래

기사입력 2020.09.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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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일대 연구팀, 코로 바이러스 뇌세포 공격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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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환자가 보이는 발작, 정신착란 등의 증상은 뇌세포가 공격받기 때문이라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예일대 면역학자 이와사키 아키코 박사의 논문을 인용,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세포를 공격할 수 있어 인체 다른 부위의 감염보다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숨진 환자의 뇌세포와 실험용 생쥐, 줄기세포로 만든 장기유사체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다.

     

    연구 결과 두뇌에 침입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뇌세포를 직접 공격하지는 않지만, 뇌세포의 복제 기능으로 번식한 뒤 산소 공급을 막아 신경세포를 죽게 만든다.

     

    이와사키 박사는 “뇌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바이러스에 대해선 인체의 면역기능이 작동하지만, 바이러스가 은밀한 공격을 할 경우엔 면역기능도 작동하지 않아 더욱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이와사키 박사의 이번 연구는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의 뇌세포가 산소공급 부족으로 손상됐다는 다른 연구 결과와도 부합한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두뇌 신경세포 연접부인 시냅스를 이용해 두뇌에 침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발작 등 코로나19 환자의 증상이 바이러스 공격에 따른 뇌세포 손상이 아니라 다른 부위의 염증이 뇌세포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온라인으로 공개됐지만 학술지 게재 여부는 전문가 검토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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