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의료운동본부 “의협의 집단휴진 즉각 중단하라!”

기사입력 2020.08.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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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공백, 중환자·응급환자들에 큰 위협될 것
    공공의료 강화, 공공의료인력 확충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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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2차 대유행 비상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권의식으로 똘똘 뭉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집단행동이 의료공백이라는 대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지난 25일 ‘정당성과 명분 없는 의사 집단휴진 즉각 중단’ 성명을 발표하고, 의협의 집단휴진과 파업은 생계와 안전의 경계 사이에서 불안으로 잠 못이루는 대다수의 평범한 이들의 삶을 완전히 외면하고 있는 행위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인력까지 뺀 전공의와 전임의, 그리고 의협의 집단행동은 도가 지나쳐도 한참을 지났다”며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공공의료 확충, 의료인력 증원에 대한 요구를 무시하고 기업주들의 숙원인 원격의료와 매칭되는 손쉬운 의대정원 확대책을 내놓았고, 결국 이는 정부와의 다툼을 일으켜 국민들만 고통 받는 상황을 만들어버렸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무상의료운동본부는 “부족한 의사 수 증원 자체를 반대하는 의협을 비롯한 전공의협의회 등 의사단체들의 집단휴진은 어떠한 명분과 정당성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공의들의 장시간 노동과 높은 노동 강도 문제도 해소할 수 있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과도 연결될 수 있는데 의사들은 인력 확대에 반대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의협을 비롯한 의사 단체들은 즉각 집단휴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2차 대유행과 이로 인한 의료붕괴 위험에 맞서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며 “또한 정부는 의협과 밀실 협의가 아닌 제대로 된 공공의료와 공공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노동자 시민이 참여하는 사회적 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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