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이나 기공명상 훈련, 한방차 등 심리적 불안 및 긴강감 해소에 도움
수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 학부모들의 심리적 불안과 긴장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코로나19로 학교생활이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학원 및 독서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등 악조건 속에서 수험생활을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걱정하느라 공부를 하지 못하는 ‘불안형’ △조금만 공부해도 피곤함을 느끼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체력 부족형’ △시간대비 공부 효율이 높지 않은 ‘집중력 부족형’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왜 이렇게 힘들지?’라고 한탄하기보다는 늦기 전에 자신의 공부스타일과 생활패턴을 토대로 자신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확인한 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이와 관련 김윤나 교수(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는 “본인이 3가지 유형 중 하나에 속한다면 스트레스에 의한 코티솔 호르몬 과다분비 등으로 뇌의 활성도가 감소해 집중력 저하, 두통, 소화불량, 기력저하를 겪을 수 있다”며 “ADHD,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두뇌기능·체력·스트레스 관리 등 맞춤형 시스템을 활용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경희대한방병원에서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수험생 케어 클리닉’에서는 체력과 집중력 유지를 위한 ‘경희총뇌탕’과 시험 불안을 낮추고 집중력과 컨디션을 극대화하기 위한 ‘청뇌공진단’ 등 수험생에게 맞춤화된 한약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맞춤상담, 기공명상 훈련, 생활 관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김윤나 교수는 “불안 해소와 기분전환을 위한 일상 속 실천방안으로 한방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며 “귤의 껍질을 말려 따뜻한 물에 달여 마시는 진피차가 대표적인데, 진피(귤의 껍질)는 한의학에서 기를 소통시키는 중요한 약제로서 울체된 기운을 풀어 편협한 생각을 줄여주고 기분을 환기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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