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로 정신보건 위기”

기사입력 2020.08.19 15:39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정신보건·가정폭력 피해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지원 필요
    who.jpg
    WHO 유튜브 동영상 캡처.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이 전세계적인 정신보건 위기를 낳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카리사 에티엔 세계보건기구(WHO) 사무국장은 지난 18(현지시간) 화상 회견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규모의 정신보건 위기를 미주지역에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가 모든 국가에서 '초대형 악재'가 됐다"며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WHO 미주본부인 범미보건기구(PAHO)에 속해 있다.

     

    에티엔 국장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 환각, 초조, 과잉행동, 정신질환을 동반한 섬망증과 불면증, 우울증 등을 겪게 된다코로나19 대유행에 많은 이가 감염을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에티엔 국장은 이어 방역 최전선에서 목숨 걸고 장시간 일하는 의료진이 특히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몇 달 간 비상근무를 한 의료진은 탈진한 상태로 우울증과 불안증을 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충격과 자가 격리 조치로 가정폭력이 증가할 수 있다"며 "가정폭력 피해자가 집에 갇혀 외부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으로 대유행 기간 가정폭력 실상이 축소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정신보건과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서비스는 필수적인 사업"이라면서 "정신건상에 문제가 있는 사람과 가정폭력 피해자가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노력하고 정신건강 지원사업을 코로나19 대유행 대응의 핵심요소로 고려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