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창립’

기사입력 2019.12.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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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 기본의학교육의 표준 설정, 질 향상 지원 및 관리가 ‘목표’
    우선적으로 2023년 한의학 기본교육 기초종합평가 시행 준비할 듯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오는 14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협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달 9일 한국한의과대학(장)협의회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이재동 경희대 한의대 학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해 협회의 법인화를 추진해 왔다.


    협회는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의학교육의 발전을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창립되며,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상호 교류 및 협력 사업 △한의학교육 제도 발전을 위한 제안 및 연구 사업 △한의학교육 자료의 공유를 통한 교육 개선 사업 △한의학교육 관련 국제 교류 및 협력 사업 △정부와 공공기관 및 관련 단체에서 요청 및 위임한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최근 한의계에서는 변화의 한 복판에서 한의학 기본교육의 1차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한의과대학이 역할을 증진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협회는 한의학 교육과 평가체계에서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협회에서는 최우선적으로 한의학 기본교육 기초종합평가(이하 기종평)를 2023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준비하는 일이 주된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 기종평 시행에 맞춰 현재의 한의사 국가고시를 임상표현형 종합평가로 전환해 2026년부터는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업과 함께 향후 한의사 국가고시의 실기시험 도입까지 역할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재동 위원장은 “협회 운영의 최종 목표는 한의학 기본의학교육의 표준 설정과 질 향상 지원 및 관리에 있다”며 “이를 실행키 위해 △현대 의료인으로서의 한의사상 정립과 좋은 한의사 양성 △한의학 기본의학교육의 표준화 및 질 향상 △한의학 기본의학교육기관으로의 역량 강화 △우수한 한의학 교육과정 평가제도 개발 등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불어 한의학 기본의학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전략로 설정해 나갈 계획”이라며 “의대와 치대에 비해 역량 중심으로의 교육과정 개편이나 국시에서의 실기시험 도입이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향후 협회를 중심으로 한의계에서도 보다 양질의 교육과정을 정립을 위한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건강에 보다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래 한의사 배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과의 경우에는 1984년에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를 발족한 이후 2008년 교육부에 사단법인으로 협회를 설립한 바 있으며, 2013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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