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한방 R&D ‘본격화’

기사입력 2005.04.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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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 사업이 한약, 한방의료, 한방기기 등 각 지원 분야별로 나눠지며, 동일 지원분야 내에서도 단년도·다년도 과제별로 별도의 경쟁 하에 선정된다.

    또 다년도 과제의 경우 1년 연구실시 후 성과도출의 가능성을 평가하고, 중간평가를 통해 우수과제 선정과 불량과제 탈락을 유도하는 등 보다 엄격해진다.
    지난 4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2005년 한방치료기술개발사업 설명회에서는 이같은 올해 한방 R&D 연구공모 방향이 제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추진석 연구원은 “올해 한방바이오퓨전연구지원사업은 선행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약, 한방의료, 한방기기에 대한 기반, 집중, 협동연구 등 종합적인 연구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연구는 한방치료 기술과 한약에 대한 EBM(Evidence-Based Medicines)을 구축해 안전성·유효성 입증에 나선다.

    또 효능이 입증된 한방치료기술과 한약에 대한 인체 내 작용기전 규명 및 표준화 정성 정량화 등을 통한 핵심원천 기술개발과 새로운 한방치료기술 및 한방처방(한약제제, 한방신약 포함)의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응용기술 확보 및 실용화 기반 확충에도 중점을 기하게 된다.
    또 단년제와 다년제에 따라 달라지는 지원규모 역시 다년과제의 경우 연간 5억원 이내(1차년도의 경우 4억2천만원 이내)로 지원되며, 연구기간은 2년 또는 3년(1년+1년, 1년+2년) (1차년도의 경우 10개월)이 주어진다. 단년도 과제 역시 1억 5천만원 이내의 지원과 16개월 이내에 연구기관이 설정되었다.
    올해 정부의 지원 분야는 선행연구를 통해 실용화가 가능한 분야의 핵심기술과 응용기술의 개발을 위한 산학연 다학제간 퓨전연구로 연구분야 중 상향식지원이 특징이다.

    따라서 한약의 경우 단일유효물질 개발연구를 제외한 △우수한약 품질규격 기준 연구를 비롯해 △제형개발 및 제제화 연구 △한약 및 한약처방의 작용 기전연구 및 안전성 유효성 검증연구 등에 지원된다.
    한방의료는 △질환별 한방치료기술의 효능검증 및 안전성 유효성 검증연구 △질환별 한양방 협진모델개발 연구 △만성 난치성 질환에 대한 한방치료 진단신기술 개발연구 등 분야다.

    또 한방기기의 경우는 △한방원리를 활용한 의료기기 핵심기술 개발 △한방치료 및 진단에 이용 가능한 한방기기 개발연구 등에 지원이 이뤄진다.
    한편 지난해와 같이 올 한방바이오퓨전연구 지원은 다학제간 연구팀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연구진 내에는 한의학 전공자가 반드시 참여하되, 한의학 전공자만으로 구성은 금지시켰다.

    연구계획서 제출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오는 25일까지 전산입력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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