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적 치료 인식 개선 이뤄졌을 때 보람 느껴요”

기사입력 2018.03.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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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지식iN 상담 3년째 활동해 온 이동진 한의사

    총 420건 답변 달아…쉽게 설명위해 보편적인 언어로 접근 ‘초점’

    이동진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일반인들에게 되도록 쉽게 한의학을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췄어요. 그래서 저희가 쓰는 한의학적 용어들을 보편적인 언어로 바꿔 접근을 하려 노력했습니다”

    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로 활동한지 벌써 3년째를 맞고 있는 이동진 한의사(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성산보건지소)는 상담 노하우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008년부터 네이버의 지식iN 코너를 통해 전문과목별로 한의약적 건강증진 방법과 질환별 치료에 대한 의료상담과 의학정보를 제공했다. 벌써 13번째 네이버 상담한의사 위촉식을 가질 정도로 네이버 이용자를 위한 ‘내몸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에 이동진 한의사도 한의계의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일반인에게 한의약적 정보를 쉽게 설명해주고자 지원했다고 한다.

    지난 2016년부터 상담한의사로서의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그가 네이버 지식iN에 달은 답변만 해도 약 420건. 그러는 동안 그는 우수 상담한의사 표창도 2년 연속으로 받았다.

    네이버 상담한의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그가 인상에 남았던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한의학에도 전문의가 있다는 사실과 양방 치료에서 느끼는 한계를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일반인들이 알게 됐을 때다.

    “네이버 규정상 전문의라 표방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프로필에서도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전문의라고 표기가 돼요. 일반인들은 한의학에 전문의가 없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한의에도 전문과가 있다는 것에 한편으로 놀라면서도 저희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용자들이 양방쪽 치료에서 느끼는 한계에 대해 내가 한의학적 방법으로 설명하면 ‘이 이런 방법도 있었구나’ 하는 반응을 나타낼 때 상담한의사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상담한의사로 활동 하면서 가장 보람 있을 때를 묻는 질문에서도 그는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개선이 이뤄졌을 때”라고 밝혔다.

    이 한의사는 “앞서 한의전문의나 한의학적 치료 방법의 인지도 그렇지만 인터넷 특성상 다양한 정보들이 떠돌 수밖에 없다”며 “특히 민간요법과 한의학적 치료가 혼재돼 있는 정보가 많다. 이때 한의학도 전문치료법이 있고, ‘한의사들도 막 치료하는 게 아니구나’ 라는 것을 이용자들이 느낄 때 보람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공중보건의사 기간이 끝나고 나면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임상 연구에 더욱 매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한의사는 “한의사로서 다양한 알레르기성 질환을 꾸준히 연구하기 위해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를 선택했지만 공중보건의 특성상 통증 질환 위주로 볼 수밖에 없었다”며 “임상 연구를 기반으로 새로운 치료법이나 외용제 개발에 주력할 수 있는 한의사로 나아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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