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여개 한방의료행위 비용자료 구축

기사입력 2005.02.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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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가 정부의 건강보험 한방의료행위 및 상대가치 재편연구의 일환인 ‘행위별 직접비용 구축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협회 회의실에서 한방의료행위중 11개 참조행위에 대한 단일(안) 도출을 위한 ‘진료비용 산정 임상전문가패널(CPEP)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방전문가패널(7인 구성)별로 각각 작성한 행위별 비용에 대한 최종조율 및 의견교환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한방의료행위별로 투입되는 인력, 장비, 치료재료를 보강했으며,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총7인으로 구성된 한방전문가패널은 위원장에 한국한의학연구원 임병묵 선임연구원이 맡고 있으며, 금년 4월까지 약200여개에 달하는 한방의료행위에 대한 직접비용 자료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방전문가패널 임병묵 위원장은 “한방 적정 상대가치점수의 반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중요한 연구임을 인식하여, 향후 학회 또는 한의계 전체의 의견이 진료비용 상대가치 연구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회의에서는 진료비용의 구분과 관련 △행위특이 직접비용 △행위공통 직접비용(타진료부서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비용)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한방의료행위에 대한 정의 및 업무량 상대가치에 대한 자료는 이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구축되어 있으며, 의료인력, 장비, 치료재료 등 한방의료기관에서 투입되는 진료비용에 대한 행위별 세부기술이 이번 연구의 주안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연구범주에 속하는 약 200여개의 한방의료행위중 유형별 기준이 될 수 있는 11개 참조행위에 대한 세부기술 작업을 하는 이번 연구는 향후 재편될 한방의료행위의 상대가치점수 적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항임으로 보험정책사업중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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