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방문진료 실시하는 김정철 김해시한의사회장
욕창 방지·삼킴 장애 등 재활 및 치료…한달 뒤 모니터링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본란에서는 최근 김해시, 가야대학교와 장애인 방문진료 업무 협약을 맺은 김정철 김해시한의사회(이하 김해분회)회장으로부터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향후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김해시에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김해시한의사회가 최근 김해시, 가야대학교와 장애인 방문진료 업무 협약을 맺었다. 계기는?
3개월 시범사업이며 김해시 동부보건지소에서 정부에 공모해서 선정된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정부에서 공중보건한의사를 한 명 배치해줬고 김해분회에 일선 한의사의 참여를 요청해서 네 명의 한의사가 참여하는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전에 김해시 보건소에서 실시한 ‘한의약중재활용 건강증진사업’에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평이 있고, 치료 중재도구의 휴대가 간편한 한의약의 장점이 크게 작용했다.
협약 내용을 소개해 달라.
거동이 불편한 차상위계층 장애인 16명을 선정해 한의사 1명당 4명의 장애인을 가야대학교 물리학과와 간호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서 방문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의사가 월2회 방문 진료를 통해 환자 상태를 진단하고 전체적인 치료 테두리를 설정하면 가야대팀과 공중보건한의사가 방문해 재활운동, 욕창 방지, 연하곤란((嚥下困難, 삼킴 장애)관리 등을 치료를 실시한다. 한 달 뒤 치료경과를 서로 모니터링해서 프로그램을 재설정하게 된다.
참여 한의사들의 선발 과정은?
지역 저소득층 장애인을 위한 봉사의 개념이 강해 취지를 설명한 후 자발적인 참여로 4명을 선정하게 됐다. 참여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사랑의 한약증서 기탁 등 지역 사회 돌봄 서비스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사랑의 한약증서 사업은 김해분회에서 해마다 한차례 진행하는 사업으로 저소득층 및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약증서 쿠폰을 발급해 대상자가 거주지에서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해 진료와 약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매년 50여 명의 시민들에게 한약이 제공되고 있다.
김해시는 인구가 60만에 육박하는 도시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김해지역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한의사들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사회리더로서의 역할을 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 생각한다.
방문 진료에 대한 개인적 경험이 있다면?
동국대 대학시절 봉사동아리 청심회에서 6년간 활동을 하면서 기본적인 봉사물품 준비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이런 경험이 김해분회에서 실시하는 농촌지역 경로당 진료사업, 장애인 방문진료, 커뮤니티 케어 사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취임 2년차를 맞이했다. 임기 내에 꼭 추진하고 싶은 회무가 있다면?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선도사업(커뮤니티케어)’ 시범지역에 김해시가 선정됐다. 이 사업이 한 번도 실시된 적이 없는 미지의 사업이라 자료도 부족하고 표본모델이 없어서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한의약이 지닌 장점을 살린다면 미래 가치 확대는 물론 한의사의 의권 신장도 이뤄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시범사업지역의 수가모델이 나중에 본사업의 수가 결정에 중요한 지표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책임감이 크고 또한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다.
또 김해분회는 전통적으로 선후배간의 친목이 상당히 두터운 편이다. 한의사들이 해당사업에서 큰 힘을 발휘하려면 분회차원에서부터 화합이 잘돼야 된다고 생각한다,
한의계의 커뮤니티케어사업 참여, 어떤 의미가 있을까?
커뮤니티케어 수가 관련 방문수가와 치료수가 결정을 위해 회의가 거듭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노인인구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에서 요양병원에 의지하던 현 의료체계의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할 정도의 변화가 올 수도 있는 사업이다.
한의사가 해당 사업에 참여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체계적 관리를 함으로써 노인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면 환자들은 물론 한의원 경영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 본다.
욕창 방지·삼킴 장애 등 재활 및 치료…한달 뒤 모니터링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본란에서는 최근 김해시, 가야대학교와 장애인 방문진료 업무 협약을 맺은 김정철 김해시한의사회(이하 김해분회)회장으로부터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향후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김해시에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김해시한의사회가 최근 김해시, 가야대학교와 장애인 방문진료 업무 협약을 맺었다. 계기는?
3개월 시범사업이며 김해시 동부보건지소에서 정부에 공모해서 선정된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정부에서 공중보건한의사를 한 명 배치해줬고 김해분회에 일선 한의사의 참여를 요청해서 네 명의 한의사가 참여하는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전에 김해시 보건소에서 실시한 ‘한의약중재활용 건강증진사업’에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평이 있고, 치료 중재도구의 휴대가 간편한 한의약의 장점이 크게 작용했다.
협약 내용을 소개해 달라.
거동이 불편한 차상위계층 장애인 16명을 선정해 한의사 1명당 4명의 장애인을 가야대학교 물리학과와 간호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서 방문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의사가 월2회 방문 진료를 통해 환자 상태를 진단하고 전체적인 치료 테두리를 설정하면 가야대팀과 공중보건한의사가 방문해 재활운동, 욕창 방지, 연하곤란((嚥下困難, 삼킴 장애)관리 등을 치료를 실시한다. 한 달 뒤 치료경과를 서로 모니터링해서 프로그램을 재설정하게 된다.
참여 한의사들의 선발 과정은?
지역 저소득층 장애인을 위한 봉사의 개념이 강해 취지를 설명한 후 자발적인 참여로 4명을 선정하게 됐다. 참여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사랑의 한약증서 기탁 등 지역 사회 돌봄 서비스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사랑의 한약증서 사업은 김해분회에서 해마다 한차례 진행하는 사업으로 저소득층 및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약증서 쿠폰을 발급해 대상자가 거주지에서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해 진료와 약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매년 50여 명의 시민들에게 한약이 제공되고 있다.
김해시는 인구가 60만에 육박하는 도시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김해지역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한의사들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사회리더로서의 역할을 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 생각한다.
방문 진료에 대한 개인적 경험이 있다면?
동국대 대학시절 봉사동아리 청심회에서 6년간 활동을 하면서 기본적인 봉사물품 준비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이런 경험이 김해분회에서 실시하는 농촌지역 경로당 진료사업, 장애인 방문진료, 커뮤니티 케어 사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취임 2년차를 맞이했다. 임기 내에 꼭 추진하고 싶은 회무가 있다면?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선도사업(커뮤니티케어)’ 시범지역에 김해시가 선정됐다. 이 사업이 한 번도 실시된 적이 없는 미지의 사업이라 자료도 부족하고 표본모델이 없어서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한의약이 지닌 장점을 살린다면 미래 가치 확대는 물론 한의사의 의권 신장도 이뤄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시범사업지역의 수가모델이 나중에 본사업의 수가 결정에 중요한 지표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책임감이 크고 또한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다.
또 김해분회는 전통적으로 선후배간의 친목이 상당히 두터운 편이다. 한의사들이 해당사업에서 큰 힘을 발휘하려면 분회차원에서부터 화합이 잘돼야 된다고 생각한다,
한의계의 커뮤니티케어사업 참여, 어떤 의미가 있을까?
커뮤니티케어 수가 관련 방문수가와 치료수가 결정을 위해 회의가 거듭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노인인구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에서 요양병원에 의지하던 현 의료체계의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할 정도의 변화가 올 수도 있는 사업이다.
한의사가 해당 사업에 참여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체계적 관리를 함으로써 노인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면 환자들은 물론 한의원 경영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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