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위험군 환자에게 가이드라인 벗어난 CT검사는 불필요

기사입력 2015.03.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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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 American Thoracic Society (미국 흉부학회)

    1. 더 빈번한/덜한 폐결절을 평가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벗어난 CT검사를 해서는 안 된다.
    →폐결절평가를 위한 임상 진료 가이드라인은 악성종양이 존재할 우도비에 따라 진단을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기존에 암이 발생한 적이 없고, 고형결절이 2년간 변화가 없는 경우 악성 위험도는 극도로 낮다.
    또 촬영횟수가 증가 하더라도(2년간 매 3개월마다 촬영하는 등)폐암사망률 등을 개선시키지는 못한다. 오히려 이러한 촬영은 환자를 방사선에 노출시키며 불확실성만 증가시킨다.

    2. 저산소성 폐질환(2·3군 폐동맥 고혈압), 좌측심장질환에 의한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폐동맥고혈압치료에 혈관작용제를 루틴하게 처방하지 말 것
    →의학적 근거와 임상지침에서는 이들 혈관작용제(prostanoids, phosphodiesterase inhibitors, endothelin antagonists 등)의 효과가 상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으며, 이러한 약물은 특정한 경우 해롭거나, 의료비용, 자원을 낭비시킨다. 환자들은 우측심장의 카테터화, 심초음파, CT, 6분 보행검사, 폐기능검사 등을 통해 사려깊게 평가돼야 하며 이를 통해 증상있는 폐동맥고혈압에 승인된 약물이 투여돼야 한다.
    3.진행 중인 저산소혈증에 대한 평가 없이 급성질환으로 입원 후 퇴원해 보조산소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다시 처방하지 말 것
    →저산소혈증은 급성질환의 회복으로 인해 해소되며, 지속적인 보조 산소치료는 의료비용과 자원을 낭비하게 만들 수 있다. 초기 처방 시, 치료계획에는 재평가에 대한 계획이 잡혀있어야 하며, 이는 퇴원 후 90일내 이뤄져야 한다. MEDICARE와 근거중심의 기준들이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4. 고감도 d-dimer 분석에서 음성결과를 보이고, 임상적으로 폐색전의 가능성이 낮은 환자에 대해 흉부 CT(CT조영술)을 시행하지 말 것
    →폐색전에 대한 임상가이드라인은 CT조영술이 비용을 야기하고 잠재적으로 해로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여기에는 방사선 노출과 의미없는 폐색전의 발견으로 인한 항응고치료 등이 해당된다. 특히 사전확률이 낮은 환자에서 더욱 그러하다. 음성 d-dimer에 대해 고감도검사(elisa등)에 의해 얻어진 임상적으로 낮은 예측도를 보이는 경우(wells, geneva score등)에 폐색전은 효과적으로 감별될 수 있고, 폐색전 평가를 위해 추가적인 영상검사는 필요하지 않다.

    5. 저위험 폐암환자에 대해서 CT 폐암선별검사를 시행하지 말것
    →저선량 흉부CT 폐암선별검사는 고위험군(55-74세의 연간 30갑 이상 담배를 피운 적 있고, 여전히 흡연중이거나 금연 15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도움을 주지만, 부작용(방사선노출, 높은 이양성률, 폐결절의 하향식 평가에 따른 해악, 비활동성 종양에 대한 과잉진단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선별검사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이뤄져야하며, 저위험군에 대해서는 시행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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