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한약재 재배지 인프라 활용”

기사입력 2005.06.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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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군은 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우수 한약 유통 지원시설 건립 계획에 지난 2월 공식적인 유치를 신청하고 지난달 23일 총 200억원 상당의 국비를 지원받아 2,400톤의 저장 능력을 갖춘 ‘유통지원 시설 건립계획안’을 제출했다.

    실제 평창군에는 모두 786농가가 약초를 재배하며 전국 당귀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데다 사삼을 비롯한 천궁, 황귀, 강황 등 19종류의 약초를 생산, 국내 최대 한약재 재배지로 알려져 있다.
    이와관련 지난 7일 평창군 관계자는 “한방바이오산업 클러스터가 국가 성장동력으로 제시되면서 한약재의 생산재배 유통시설 등 첨단 생명공학 인프라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다”며 “최대 약초생산지라는 지역특색을 살려 한약유통지원시설을 평창군에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평창군 관계자의 지적대로 평창군이 가지고 있는 유통지원 시설 건립 경쟁력은 뭐니해도 국내 최대의 한약재 재배지에 있다. 그러나 국가 지원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평창군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알리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전략이다.

    더욱이 한약 유통지원시설 건립에 대한 바이오산업단지와의 연계와 평창이 동계올림픽 후보도시로 확정된 특성을 포함한 매스미디어를 통해 첨단 바이오산업 이미지와 일체화 시켜야 국제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이와관련 한약물유전체학회 신민규 박사는 “평창군민들에게 한약유통지원시설 유치가 실리와 자부심을 줄 수 있을 때 긍정적인 동참유치활동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그러나 유치활동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는 건립 계획안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적합한 국제화 경쟁력 사업 선정 그리고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한 후속적인 한방산업단지 홍보 및 유치활동 전개 등이 체계적으로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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