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약재 한약제제 250종 일제 검사

기사입력 2005.05.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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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 중 한약재 및 한약제제 250종에 대한 검사가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업무계획에서 전국 한의원, 약국, 제조업소 등을 대상으로 한약재 규격품 및 한약제제를 수거, 검사에 들어간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식약청은 당초 서울지방식약청 150종을 비롯해 대구지방식약청 50종, 대전지방식약청 50종을 배정 수거에 들어갈 방침이었다. 지금까지 식약청이 수거검사한 품목수는 지난 2003년 176건, 지난해 47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식약청은 수거검사 대상 확대를 포함 한약재 관리 종합 대책안을 이번달 안에 마련,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제조업소가 불량 한약재를 공급하다 재차 적발될 경우 가중 처벌하는 등 제조·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단속을 편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식약청은 ‘한약 규격화사업’을 통해 유효·독성 성분 확인을 기초로 품질표준을 마련하고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한약재 위해 관리 사업’을 통해 중금속·잔류농약 등 유해물질에 대한 모니터링과 위해성 평가를 바탕으로 안전기준을 설정관리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한약재의 유통기한, 품질표시, 생산·제조·유통과정의 합리적 관리를 위한 ‘한약재 표시·품질 등급화 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식약청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한약재 규격화 등에 관리업무를 이관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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