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음악치료학회 학술대회 개최

기사입력 2005.05.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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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체적, 정신적 질병치료에 오행음악이 발하는 氣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임상논문을 통해 알아봄으로써 한방 음악치료의 학술적 기반을 다지고 그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6일 제일약품 본사 강당에서 개최된 한방음악치료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신현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음악이 단순한 연주의 차원을 넘어 한의학과 접목시킴으로써 인간의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 ‘질병과 기 그리고 음악’을 주제로 기조논문을 발표한 박찬국 교수는 “음악과 의학은 충분히 학문간의 교류를 통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분야로 특히 한의학은 기를 다루는 의학이기 때문에 서양의학보다 음악과 더 잘 어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또 “개성이 중시되고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시대에 한방음악치료의 전망은 매우 밝으며 꼭 필요한 학문의 한 분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승현 교수는 ‘한방음악치료 療法이 혈액암환자의 WBC 수치 및 ANC의 상승에 미치는 영향’ 발표에서 혈액암 환자의 심리적 갈등과 스트레스 해소에 긍정적인 설문 결과를 얻었을 뿐 아니라 환자의 진단 및 변증을 통해 신체적 병증 치료를 위한 한방음악치료를 실행한 결과 백혈구 수치의 증가 및 면역력을 보여주는 절대호중구수가 증가됐다고 밝혔다.

    이외에 경희한의대 원전학과 백유상 교수가 ‘음성에 대한 한방음악치료학적 접근’을, 경희대 음대 작곡과 우동희 교수가 ‘한국예술 가곡의 변천’을, 서울대 국악과 현경채 강사가 ‘금과 거문고의 상징성 연구’를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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