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ICOM, 한의학 리더십 제고 기회로

기사입력 2005.05.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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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월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3회 ICOM에는 50여개 관련국 석학들과 약 1만5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ICOM은 국제동양의학계의 걸출한 대형학술행사로 한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국제기구라는 점에서 국제사회에서 한의학 입지와 브랜드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더욱이 금년은 국제동양의학회 창설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덧붙여 주최국으로서 또 창설국으로서 회원국들이 갖고 있는 현안을 숙지하고 상호의존관계를 통해 공동네트워크를 구축해 일과성에서 벗어난 참여형태를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한국도 리더십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주요현안 이슈에 대해 집중할 필요가 있다. 첫째는 지난 2001년에 열렸던 서울 코엑스 ICOM에서 발표한 지역내 ‘보건부장관협의회’를 정례화하는 것이다.
    당시 한국의 보건복지부장관이 주장했던 회원국 보건부장관협의회의 네크워크 가버넌스를 보다 구체화한다면 한국의 위상도 크게 강화될 것이다. 다른 하나는 국제동양의학계를 실질적으로 주도할 역량에 연합할 수 있도록 이사회 운영의 틀을 개선, 한목소리로 공동체정신을 가다듬자는 얘기다. 이같은 주요현안을 완수한다면 한국은 국제동양의학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5개월 남은 준비기간동안 준비위원회는 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되는 이사회에 상정할 회원국 및 부회장국 확대 등 구체적 정관개정안을 마련, 회원국 사이의 합의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사전에 하나하나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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