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신장기능, 흡연여부 등과 ‘상관 관계’

기사입력 2005.05.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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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과 관련된 신장 독성’을 주제로 한 워크샵이 지난달 29일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회의실에서 한의학계 회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한의약안전성연구회(회장 이선동) 주최로 개최, 한의치료기술의 안전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개회사에서 이선동 회장은 “앞으로 한의약안전성연구회는 구체적인 데이터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오늘의 주제는 신장 독성으로 모든 인체기관이 중요하지만 신장의 독성은 나름대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신장 독성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신장의 독성 발현 기전(한국안전성평가연구소 김충용 박사) △한약과 양약 복용이 신장기능에 미치는 영향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선동 교수) △다용한약처방이 신장기능에 미치는 실험적 연구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박해모) △한약관련 신병증(Aristolochic acid Nephropathy)에 대하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병철) 등의 수준 높은 임상논문발표가 진행됐다.

    신장의 독성발현 기전과 관련 김충용 박사는 한국안전성연구소에서 수행하는 신장독성의 임상검사의 상세한 과정, 손상기전과 부위, 기관의 독성발현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약과 양약복용이 신장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선동 교수는 한약(탕제, 환제) 및 양약의 복용이 신장기능중 BUN, 크레아티닌 및 요산에 미치지 않음을 알 수 있었으며, 혈중 신장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음주기간, 1회 음주량, 1주당 음주횟수, 흡연여부, 나이 성별 등과 상당한 상관성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약관련 신병증과 관련 이병철 교수는 “대체약물의 문제는 독성관련 질환뿐만 아니라 한약의 치료효율을 떨어뜨리는 문제로서 정확한 기원식물의 사용과 이에대한 충분한 안정성확보만이 Arist olochic acid nephropathy(독성 알칼로이드 신장병)의 예방과 나아가 한의학의 우수성을 재정립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약안전성연구회는 한약을 비롯한 한의학 치료기술의 안전성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한의약안전성연구회에서는 안전성 및 독성에 관련된 주제로 지속적인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신장 독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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