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과학’ 발전 한의학이 앞장

기사입력 2005.04.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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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이 ‘뇌 과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류문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날도 멀지 않았다.
    이같은 낙관론은 지난 18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B117호 강의실에서 개최된 ‘노인성 및 뇌질환 연구소(조장 오태환)’ 개소기념 국제 심포지움을 통해 비쳐졌다.

    연구소는 지난 1일 경희대학교 부설로 설립됐으며, 향후 뇌의 통합적인 기전연구를 통해 노인성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의학, 의학, 약학, 치의학 및 기초생물학과 등 20여명 교수가 달라붙어 뇌 과학 분야의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한의대 석좌교수로 임명된 조동협 교수는 파킨슨병의 세계 최고 권위자이자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교수는 심포지움을 통해 “10년 내 세계 유수의 뇌 과학 연구소와 어깨를 겨룰 확실한 연구결과를 내놓기 위해서는 한의학의 역할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움은 세계적인 석학 6명의 최신논문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M.Maral Mouradian박사(미국 UMDNJ-Robert Wood johnson Medical School)가 ‘파킨스 병 발병원인과 최근 치료현황’을 2부에서는 Moses V Chao박사(미국 NYU Medical Center)가 ‘신경영양인자와 퇴행성 신경질환’을 3부에서는 Caleb E Finch박사(미국 Southern California대학)의 ‘알츠하이머병과 인간수명’과 George Perry박사(미국 Case Western Reserve대학)의 ‘알츠하이머 병에서의 산화적 스트레스’를 주제로 논문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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