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기술 개발로 한방 전략제품 생산

기사입력 2005.03.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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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산업에 대한 정부 및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통 한의약정보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에 나서 고부가가치의 신기술, 신제품,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한방산업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한 한의약 연구개발 세미나’가 지난 18일 한의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9면>

    이날 ‘천연물 및 한약제제 의약품 산업’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삼천당제약 중앙연구소 이정식 소장은 전통비방의 현대화 작업과 한방신약 개발의 산업화 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관련 이 소장은 전통비방의 현대화를 위해선 △우수처방의 DB화 △소재의 표준화 기술 △정량, 정성분석 기술 △약리기전 연구 기술 △안정성평가 기술 △데이터 및 정보관리 기술 △임상시험 기술의 연구 발전이 뒷따라야 함을 역설했다.

    또 한방신약 개발 산업화를 위해선 △초고속검색 기술 △효력물질 분리, 정제 기술 △선도물질 도출 기술 △약물전달 시스템 기술 △유도체 합성 기술 △제제화 기술 △대량생산 공정 기술이 수반돼야 함을 강조하며, 이같은 핵심기술의 발전속에 항암 및 암예방 약물, 통증질환 약물, 내분비대사 약물 등 전략제품 생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임당화장품 기술연구소 윤경섭 소장은 한방화장품 산업과 관련, “한방화장품 산업은 선진형 문화산업이자, 첨단종합과학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나설 수 있는 핵심산업”이라며 “피부 부작용을 최소화한 한약재 추출물을 통해 최고 브랜드의 한방화장품 개발에 나설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더불어 글로벌 헬스케어 이진영 대표이사는 건강기능성식품 산업의 발전 전략과 관련, “스트레스 요인의 증가, 운동부족과 수면량 감소, 각종 공해요인 노출빈도 증가 등이 시장을 성장케 하는 사유”라며 “세계적인 천연물 선호도 증감 및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한방제품의 높은 선호도에 따라 안전성, 효능성을 갖춘 한의약관련 건강기능성 제품을 개발, 세계시장에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한의학연구원 신현규 연구원은 한방의료서비스 산업의 현황과 전략을 소개하며, “최근 각 지자체에서 펼치고 있는 한방산업단지 조성 등 일련의 한의학 산업화 작업은 철저란 산업적 마인드와 마케팅 전략을 병행할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방산업단지 조성, 한의약 제품개발 등 사업 초창기부터 전략적인 마케팅 작업이 추진돼야 성공의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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