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산업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사입력 2005.03.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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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지자체·민간이 협력해 한의학 산업화를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 경북북부 생물산업 혁신역량 강화사업단(단장 김정호)는 지난 9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경북북부 지역경제발전과 한약자원 기반사업의 활성화 및 영양군 생물 한방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영양군 지역혁신 생물·한방산업 육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특별강연을 한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산업대학원 김광중 원장은 “영양군 특성에 맞는 농업환경에 한방관련 제조, 생산, 관광, 유통 등을 융합해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등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영양군은 전국 제1의 고추 생산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천혜의 청정자연환경을 가진 고장인 만큼 풍부한 자연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여 건강청정산물의 생산, 자연생태테마의 체험관광의 육성 등을 통하여 Green Life Museum영양(청정자연건강상품)으로 브랜드화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한의대 김수민 교수는 ‘영양 고추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 산업화’ 주제발표를 통해 “고추의 성분인 캡사이신은 체지방을 줄여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신경통, 류머티스, 기관지염의 치료제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며, “고추 속에 함유된 성분을 이용해 건강기능식품이나 제약화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한의대 배만종 교수는 ‘영양 천마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 산업화’란 주제발표를 통해 “우수한 한방생물소재인 천마가 경북북부권에서 인공재배로 생산량이 확대되고 있어 과학적 규명과 제품화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고, 한국생약협회 엄경섭 회장도 ‘한약재 고품질관리와 GAP관리제도’에 대해 발표하며, 안전한 한약재 관리 유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김정호 단장은 “경북북부지역의 발전은 물론 생물·한방자원생산 산업 활성화로 특산품 개발 및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유도를 통해 고용창출효과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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