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부의학 한의사 관심 높아져

기사입력 2005.03.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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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부의학에 대한 한의사들의 관심이 급속도로 고조되고 있다. 대한족부한의학회(회장 정순웅)가 지난 1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양재동) 별관 동강홀에서 개최한 족부의학특강에 상당수의 한의사들이 참석, 독일 현지에서 족부의사로 유명한 Dr. med. Oliver Schroae의 강의를 경청했다.
    이날 강의에서 슈레어 씨는 족부질환으로 인한 피해사례를 소개하면서 오소토틱(교정/orthotic)의 족부적용을 통한 인체역학적인 영향을 언급했다.

    슈레어 씨는 “변형된 발의 형태와 구조를 오소토틱(orthotic)을 넣은 신발을 통해 교정함으로써 인체의 부조화와 불균형을 바로 잡으려는 임상역학치료의 탁월성이 검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구조적인 표준화’와 ‘보행상태에서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임상에서 중요하다고 언급됐다.

    또 신발은 앞부분이 넓은 것이 좋으며, 발가락 앞에 12m∼14m까지 여유 공간이 있어야 발에 가하는 압력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족부교정을 하면 뼈가 곧게 자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이 발 크기에 따른 오소토틱 적용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Schroae는 “40여 가지 표준항목이 있지만 상세한 개념은 아직 정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의에서는 풋 스캐닝을 통한 족부질환의 판독에 대한 실습시간이 주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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