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 연구용역 도출 위한 설문 조사

기사입력 2005.03.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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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과학기술 연구개발(R&D) 지원 전담기관인 한국과학재단의 R&D 지원예산이 1조원을 돌파, 세계적인 연구지원 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최근 과학재단은 정부 R&D 지원기능 개편에 맞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대형·원전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이관받은 결과 전체 R&D 예산이 1조1천3백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과학재단은 예산확대에 맞춰 이달초 사업별로 조직을 분리했으며 정책기획 전담부서인 ‘정책연구실’을 신설해 기초연구개발 지원,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체제 구축, 프라이버시, 지적재산권 보호, 사이버 법률체계 정비까지 모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과학재단의 연구개발지원액이 연 1조시대를 넘어 이제는 국책연구기관들도 ‘확대’보다 ‘운용의 틀’에 전략을 맞춰 부가가치를 키워가고 있다.
    예컨대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도 (주)기술과가치에 용역을 맡겨 ‘중장기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따라 (주)기술과 가치는 KIOM이 중점적으로 수행해야 할 다양한 R&D 영역도출에 나섰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한국한의학연구원 중점연구영역 도출을 위한 설문 조사 사업은 이달 11일 완료되며 주로 이해당사자, 외부전문가들을 대상으로 R&D 영역 우선순위, 기술분야, 파급효과, 정책 및 제도 등 미래 KIOM 역할과 능력배양에 중점을 두고 시행된다.

    하지만 (주)기술과가치가 이러한 용역을 성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과제는 한 둘이 아니다. 우선 용역 투명성을 확보하면서 어떻게 외부전문가 의견을 수렴 중점 연구사업을 도출하느냐도 과제다.

    또 용역 결과도 그러한 원칙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밖에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 예산확대에 걸맞는 사업들도 얼만큼 효율적으로 담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미래 비전에 따라 언제든지 KIOM 경쟁력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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