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질환 韓方으로 ‘끝낸다’

기사입력 2004.10.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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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환경오염, 인스턴트 식품 등 식생활 변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아토피성 피부염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의외치제형학회(회장 신광호) 제6차 2004년도 아토피 강좌에서는 한의학적 아토피 치료의 종합적인 방법이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신광호 회장은 아토피성 피부염 진단 및 치료,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내복약, 외용약, 효소요법 등을 비롯해, 한방 아로마요법, 아토피 임상을 위한 선택 등 한방에서의 아토피 진단과 치료, 그리고 관리 전반을 소개하는 등 아토피 질환에 대한 한방 치료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강좌에서는 영아, 소아, 중고생, 직장인, 30대 이상, 임산부 등 연령대별 아토피성 치료프로그램을 비롯해 알레르기, 건선, 천식, 신경증 병발 아토피 치료프로그램 등에 대한 내복약, 외용약, 식이요법 등 치료과정 등도 소개됐다.

    신 회장은 “아토피 한방치료의 경우 증상의 추이를 어떻게 살피는가에 달려있는 만큼 아토피의 등급상 어디에 속하는가에 따라 태열을 거치는 아토피성 피부염은 6등급, 8등급, 9등급 환자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으며, 아닐 경우는 1등급, 2등급, 4등급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는 대부분 양방 소아과를 거치면서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진단받아 스테로이드제제의 처방을 일부 혹은 상당히 많은 도스를 사용했다는 뜻이자 아주 극소수의 환자 및 보호자가 스테로이드의 폐해를 알고 스스로 사용을 금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이에따라 “한의학적 치료방법은 스테로이드 리바운드의 발생을 예방하는 방향으로 치료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하며, 대체로 1등급이나 2등급, 4등급의 경우 상당수가 보호자 스스로 이전에 활용했던 약들이 스테로이드 연고제가 아닐 것으로 이해하고 있을 뿐이지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신 회장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프로그램 가운데 활성산소의 혈중 농도가 높고 과산화지질의 축적도가 높아져 발생하는 체질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내복약 프로그램, 연고, 로션, 오일, 붕대 및 약포, 훈증훈연, 약초액, 의복, 비누 효소 프로그램을 활용한 외치요법 적용프로그램 등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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