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동양의학 발전 공조기반 성숙

기사입력 2004.07.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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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한중학술대회, 8월 5∼6일 중국 청도서

    ‘과민성 질환의 한의학적 치료와 예방’을 주제로 한 제9회 한중 학술대회가 오는 8월 5일부터 6일 이틀간 중국 청도 옐로우씨 세나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심뇌질환(Cardio-Cerebro Vascular Diseases)을 주제로 한 8회 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데 이어 중국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한국측은 박동석 한의학회장을 단장으로 약 4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해 구두 5편, 포스터 12편 등 17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중국측에서는 구두 논문이 4편 등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92년 10월 24일 대한한의사협회와 중국 중화중의약학회간 체결된 ‘학술교류협정’에 따라 지난 94년 중국 북경에서 1회 대회 개최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교차로 열리는 한중 학술대회는 이제 한중 간 전통의학 교류를 통해 양국 전통의학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 되었으며, 상호 이해와 우호관계증진에도 기여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양국은 학술대회를 매개로 지속적이고 발전된 학술교류와 우수한 전통의학 처방의 공동연구 개발로 만성질환 및 물질문명의 발전과 수반되어 발생되는 새로운 질병에 대처하고 이를 통해 인류보건에도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한의협 국제학술국 유윤숙 과장 “한중학술대회가 양국의 학술교류의 중추로 성장을 거듭해오면서 그동안 실무자 간 커뮤니케이션도 거의 완벽에 가깝게 되었다”면서 “한중학술대회는 앞으로 두 나라 학문적 발전과 교류에서 매우 중요한 매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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