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치료전략 세미나, 은행잎, 치매 예방 등에 큰 효과

기사입력 2004.07.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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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풍·치매 신물질 개발과 한방치료전략 세미나’가 지난 10일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한방신약개발팀 주최로 경희 한의대에서 개최됐다.

    과기부 자생식물사업단과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서 자생생명공학연구소 안덕균 소장은 ‘기억력 향상의 본초학적 접근방법’ 발표에서 통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기억력 향상과 치매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은행잎, 오미자, 녹용 등 한약재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안 소장은 “은행잎은 임상에서 총명탕 등 뇌기능 활성화를 위한 처방에 많은 양을 군약으로 사용해도 부작용 없이 탁월한 효과를 얻었다”면서 “은행잎 가감방은 치매 예방과 건망증 해소 등 뇌세포 회복 뿐 아니라 소아 청소년 학업성적 향상에도 좋은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특히 은행잎이 뇌기능 활성 뿐 아니라 중풍치료나 심장병, 고지혈증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어 한의 처방에 적절히 활용한다면 좋은 치료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경희한의대 김호철 교수는 ‘신경보호에 의한 효과적인 신경보호 한약과 한방기능성 식품 개발전략’을 주제로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한방신약개발팀이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 연구성과로 개발한 ‘자보’의 개발배경과 과정 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노령화로 치매, 뇌졸중 등 각종 노인성 질병으로 인한 가정과 국가적으로 막대한 경제적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치매, 뇌졸중 등 허혈, 독성물질 스트레스 등으로 뇌신경 세포가 죽는 것을 방어하는 신경보호제 개발은 세계 연구자들의 중요한 관심사”라고 소개했다.

    따라서 “세계 CNS 전체시장($24.4 billion)의 약 $1.8billion 규모를 차지하고 신경보호제 시장에서는 465종의 약물이 개발 중에 있고 현재 시판 중인 중풍치료제는 총 17종이지만 대부분의 약물이 임상실험에서 효과가 없다고 밝혀져 지금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개발팀이 개발에 성공한 자보는 수많은 한의학 원전에 대한 고증과 수년간의 최첨단 연구를 통해 중풍, 치매 및 파킨슨 등에 대한 질병예방 효과가 있는 한약재를 개발하고 이들 한약재를 한의학 이론에 맞게 배합 한 것”이라며 “특히 세퍼레이티드 믹싱공법에 의해 인체에 대한 작용을 최소화하고 부작용이 없게 하는 제조방법을 통해 만든 뇌기능 증진 및 장수의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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