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날라 오너라’

기사입력 2005.04.26 09:02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42005042632525.jpg

    한의원 개원 혹은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개원가에서는 일단‘나비장’을 떠올려본다. 나비장의 기원을 보면 명나라시대에 닿게 된다. 나비장은 행운과 재물을 부르는 일종의 부적으로 여겨져 왔다.

    바탕색에 따라 노랑, 빨강, 검정으로 나뉘며, 나비 문양이 화려할수록 가격이 비싸다. 장식용은 물론, 제품 진열장이나 그릇장, 이불장, 옷장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못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틀을 짜고 껴 맞추는 식으로 제조된 것이 특징.
    제품 모두가 수공예로 제작되는 특성상, 소장가치 또한 매우 높다. 나비장은 세월에 따라 옛것이 되고 싫증이 나는 일반적인 가구와는 다르게 자연스럽고 친근한 매력이 일품이다.

    몇 년 전부터‘나비장’이 여성들 사이에 인기아이템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으며, 여성전문 잡지에서도 소개되고 있다. 밍데코(mingdeco.co.kr)의 나비장은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과 적절한 가격으로 마니아층의 각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가격은 대략 80만원, 나비문양 컴퓨터 책상 130만원, 테이블은 40만원~50만원 선이다.

    밍데코 이성태 한국 지사장은 “소비의 주체가 여성”인 만큼“여심을 사로잡는 것이야말로 모든 사업성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체계적인 관리시스템과 더불어 겉모습까지 잘 차려입은 한의원이라면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 아닐까.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