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신애라 한의원 인테리어 ‘진두지휘’

기사입력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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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SBS드라마 ‘불량주부’에서 대한민국 대표 신세대 주부역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탤런트 신애라가 한의원 인테리어를 직접 진두지휘해서 화제다. 신씨가 만들어 낸 작품이 있는 곳은 삼성동에 위치한 여미지 한의원(원장 정성훈). 정 원장은 신씨의 친오빠와 죽마고우, 신씨와도 친남매같은 사이다.

    신씨는 그 곳을 ‘현대적 감각이 살아있는 동양’의 공간으로 탄생시켰다. 한의원의 첫 인상은 한 마디로 ‘차이나 풍’. 특히 검은 옻칠을 한 바탕에 나비문양을 붙여 장식한 리셉션의 ‘나비장’이 단아한 느낌으로 손님을 맞았다.

    응접실은 그린컬러의 벽돌타일에 오리엔탈느낌의 엔틱 가구들, 샹들리에 풍의 조명기구, 타일에 박혀 전시된 동판액자로 꾸며졌다. 또 치료실 등의 각 방은 환자의 답답함을 덜어줄 통유리, 눈의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우드 블라인드, 녹차와 소나무 등 천연벽지, 알레르기 방지용 건강방석이 사용됐다.

    화장실은 최고급호텔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했다. 검정색 대리석의 벽, 나비장과 주석으로 장식된 세안시설, 공기정화식물인 산세베리아까지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정 원장은 이처럼 차이나 풍을 빌려 웰빙형 로맨틱 공간을 꾸민 이유에 대해 “여미지 한의원은 여성 토탈 치료시스템을 선도하려하기 때문”이라며“여성들이 좋아하는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공간으로 연출하고려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 여미지 한의원은 여성고객들에겐 훌륭한 한방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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