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개원을 위한 新 프로젝트 ⑧

기사입력 2004.10.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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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호에는 점차 대형화 다양화되고 있는 의료기관 설립의 종류 가운데 3세대 개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네트워크 개원에 대한 장점 및 주의사항 등을 점검해 보려한다.
    네트워크 개원이 양방병원들만의 의료개원 방식으로 보일 수 있지만 최근에는 한의계에서도 이런 형태의 개원에 동참하거나 관심을 표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 이를 한방 병·의원 입장에서 고찰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호도 전문병원경영회사인 메디프렌드의 전문컨설턴트들의 조언과 의견을 취합하고 정리했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정보는 사람, 물건, 돈에 뒤지지 않는 경영자원이다.
    경영에서 점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정보를 수집하거나 이런 정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도 하는 것이 네트워크의 기능이다.
    효율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어떻게 조직활동에 연결시켜 활용을 극대화하느냐가 현대조직의 중요한 전략과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주목적은 병원경영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의료 및 경영의 전문화를 이루며, 의료전달체계 등 새로운 의료협력시스템에 참여함으로써 병원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개념은 의사, 환자, 지역, 병원간 상호 협력 가능한 모든 사항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방식은 기존의 전통적인 계층조직에 비교되는 개념으로 조직의 위계적 서열과는 관계없이 조직구성원 개개인의 전문적 지식과 자율권을 기초로 하는 연결조직이다.
    또한 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게 하고 여러 기능과 사업부문간에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신축적 조직 운영방식이며, 개인의 전문성에 따라 전문가 풀(pool)을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기능간 혹은 사업부문간 인적, 기술적 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조직의 플랫화, 슬림화를 추구하면서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제3세대 개원형태…구성원간 합의 중요

    공동개원이 2세대 개원의 형태라면 네트워크개원은 3세대라고 볼 수 있으며, 다른 진료과목간은 물론 같은 진료과목끼리 전국적으로 묶어 공동의 마케팅을 전개할 수도 있다.
    공동 커뮤니티의 형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느슨한 형태의 단순한 모임이 될 수도 있고 강력한 조직으로 탄생할 수도 있다.
    어떤 형태의 네트워크화가 될 것인지는 네트워크내에 구성원들의 합의가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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