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 2019.07.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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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내 초등학생 대상…한의약 및 전통문화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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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이하 한의약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한의약과 전통문화 체험을 주제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오는 27일에 처음 시작되는 이번 교육에는 '한방 쿠키 만들기' 과정으로 백년초, 단호박, 쑥 등을 이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한방 쿠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내달 3일에는 '우리 몸에 좋은 약용식물-냅킨아트로 만드는 해바라기 시계' 과정으로 해바라기, 작약, 당귀 등 약으로 쓰이는 식물들에 대해 배워보고 해바라기 그림을 넣은 벽시계를 만드는 한편 10일에는 '업사이클링으로 만나는 우리 옛 책'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옛 서책의 형태와 제작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버려지는 자투리 천을 이용해(업사이클링) 옛 책 형태의 노트를 만드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비는 5000원이며, 한의약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각 회차별로 20명 내외의 인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또 참가 학생에게 한의약박물관을 관람하며 학습할 수 있는 박물관 활동지를 제공한다.

    한편 한의약박물관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361년 전통 대구 약령시의 문화를 보존하고 한의약 문화를 알리기 위해 개관됐다.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연간 13만명 가량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곽갑열 대구시 의료산업기반과장은 "한의약박물관은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약령시의 역사와 한의약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한의약·전통문화에 대해 흥미와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 053-253-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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