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인들이 한의사에게 묻고 싶은 건강에 대한 한방상식을 정말로 쉽고 상세히 풀어쓴 책이 나와 화제다.
김영섭 원백운당한의원장(서울 동대문)이 새롭게 출간한 ‘내 아내가 꼭 알았으면 하는 한방상식 123’이다. 특히 잘못된 인터넷 건강정보에 현혹돼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보인다.
책은 일반인이 할 수 있는 12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달아주는 Q&A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한의사가 보증하는 67가지 민간요법을 질문과 함께 풀어냈다.
“원장님 눈 아래쪽이 떨려요”라는 질문이라면, 김 원장은 “눈 아래가 떨리는 것은 중풍과 관계가 없습니다. 신경을 많이 쓰고 소화기능이 약해지면서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그러나 안면 근육에 마비감이 느껴지거나 입 꼬리가 함께 움직인다면 중풍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고 대답한다.
한편 지난해 대한피부과의사회에서 인터넷의 주요 사용자 층인 20~40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4%)은 인터넷이 잘못된 의료정보에 노출돼 있다(54%)는 응답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 빠른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젊은 층 대부분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으려는 성향이 짙다.
이에 대해 책 저자인 김영섭 원장은 “인터넷 건강정보는 그저 정보일 뿐”이라며 “정보습득 후에 이를 확인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 원장의 이번 신간은 그런 확인과정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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