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학을 통한 심리치유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 발간됐다.
이 책에서는 한의학의 음양원리와 동양의 고전 인문학을 조합한 우리나라 고유의 심리치유법을 소개하고, 수많은 상담사례를 수록해 독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저자는 “국민들에게 한의학을 통한 심리 치유의 우수성을 알려 한의학의 진료영역을 확대하고자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며 “동의보감의 ‘수양함으로써 병을 고친다(以道療病)’라는 지침에 의거하고 한의학적 원리로서의 음양을 채용, 이를 현대적 언어로 풀어서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제1장 '예비 세탁', 제2장 '마음세제 투입', 제3장 '묵고 찌든 때 세탁', 제4장 '탈수 및 건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 마음의 표면에 흔하게 묻어있는 착각과 무지, 오해의 때를 씻어낼 수 있도록 강력한 세정력을 지닌 40여 가지의 성현의 말씀인 '마음세제'를 투입하고, 우리 마음 저변까지 침투한 묵고 찌든 속 때를 세탁해 순백색의 깨끗하고 맑은 본성이 회복되도록 유도한다.
이와 함께 부록 '내 마음의 때를 씻어주는 열두가지 처방전 십이세심방十二洗心方'을 통해 나만이 가진 마음 때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수시로 씻어낼 수 있는 구체적인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황웅근 지음(흰구름한의원장·인의예지심성계발원 대표)/360쪽/15,000원/문의:02-733-3146(정신세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