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학(맥을 알면 질병이 보인다)’은 맥에 대해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기초적이며 기본적인 것들이 잘 나와 있다.
또한 한의사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28맥의 분류와 임상에 나와 있는 한의사들이 잘 모르고 지나갈 수 있으면서도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맥에 대한 지식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잘 정리되어 있다.
중요한 이슈별로 정리하되 복잡한 내용으로부터 명료한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해석의 설명이 매우 자세히 잘 나와 있어 맥진 연구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 책을 발간한 김상연 바른맥의학회 회장(바른맥한의원장)은 이 책의 특징은 두 가지를 소개했다. 첫째는 양방의 이론을 섞지 않은 순수 한의학의 이론이라는 것이며, 둘째는 한의학 특유의 진단법 중의 가장 기초인 맥법(脈法)과 한의학적인 난점(難點)에 대해 최대한 알기 쉽게 하도록 노력했다는 것이다.
김상연 원장은 “순수 한의학의 발달은 한의학의 과학화가 퇴보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과학이란 계속 발달되는 것이지 현재의 과학이 완성형은 아닌 것이라 과거의 문화유산 중 현대과학이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본다. 이러한 부분을 개발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한의학의 과학화라고 생각한다”며 “진맥이야말로 잘 연구하면 과학적인 기계의 수치와 영상으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흥메드싸이언스: (02) 3273-6491, 406쪽, 값 6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