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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인연을 나른다(도서출판 시간의물레)가 출간됐다.
주인공 김동섭은 어느 날 전립선암 3기 진단을 받는다. 그는 40년 전 위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고 고향의 어머니 산소를 찾는다. 암은 유전적인 소인이라 자신도 어머니의 길을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그는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인다.
이 소설은 상두산의 바람이 분다, 석양의 마른 등나무, 물처럼 강처럼 등의 소제목들로 구성돼 그 안에서 주인공이 투병일지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저자는 암 투병을 하는 주인공 김동섭을 통해 가까이 있는 죽음을 차분히 받아들이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삶과 죽음에 대한 인문학적인 접근을 통해 한 평생의 인생을 초연하게 정리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 소설은 7080세대, 베이비부머 세대에게는 자화상과도 같은 글이다. 산업화 시대를 겪으며 열심히 살아온 주인공이 인생을 정리하면서 그 내면에 어머니의 애정과 교훈이 작용하는 것을 보여준다. 아들에게 어머니는 항상 큰 존재이다. 이와 함께 암 투병이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친구·음악·예술·회화·사랑을 통해 삶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저자 김경택 원장은 암 투병이라는 소재를 통해 죽음의 공포와 절망보다는 오히려 그동안 돌아보지 못했던 것들,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보여주는 존재들을 부각시키면서 독자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전달한다.
김경택 원장(김경택 한의원)은 원광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의학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신간 ‘바람은 인연을 나른다’ 외에도 장편소설 ‘물고기는 증류수에서 살 수 없다’, 단편소설 ‘d단조’, 한의서 ‘암을 다스리는 한의학’ 등을 출간, 활발한 작가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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