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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신간

삶이 지치고 힘든 이들을 위한 ‘마음 사용설명서’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20-07-17 09:47
  • 조회수 : 1,771

<죽고 사는 것보다 더 바쁜 일이 무엇인가?>

<나는 내 안의 신과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가?> 

이재준 원장, 30년 임상 경험 통해 깨달은 삶의 철학 녹여  

“내 안에 있는 신과의 만남 통해 삶의 가치 깨달아야”

 

신간.jpg

 

“고통은 무엇이며 어디서 왔는가?”

고통 없이 부귀영화를 누리고 오래 살기를 원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욕망이다. 그런데 이를 알면서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같은 시대와 세상에 같은 육체를 가지고 태어나 살면서도 누구는 귀하고 부자로 살며 누구는 고통과 함께 천하고 가난하게 산다. 같은 세상에서 사람으로 태어나 살면서 왜 나만 고통과 질병에 시달리는가? 

 

저자는 그가 최근 발간한 <죽고 사는 것보다 더 바쁜 일이 무엇인가?>와 <나는 내 안의 신과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가?>라는 제하의 책을 통해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이와 같은 화두를 던진다. 

 

그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욕망과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고통의 근원을 알아야 스스로 고통에서 빠져 나오고 고통을 치료한다. 고통과 질병으로 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는 만큼 고통과 질병을 통해 삶과 죽음의 근원을 알아야 한다”고 제시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듯 오르막은 느리지만, 내리막은 빠르다고 말한다. 이를 다시 인생에 빗대 아이가 어른이 되는 것은 오르막이지만 어른이 늙는 것은 내리막인 만큼 단 한 순간도 헛되이 쓰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1990년에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경희대 등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경희대한방병원 임상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수원 남경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30여년의 긴 세월 동안 임상활동을 하면서 느껴왔던 의료인으로서의 인생 경험과 개인적으로 깨달은 삶의 철학을 두 권의 책을 통해 나눠 담았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의학을 사람의 질병을 치료하는 작은 학문이 아닌 사람과 나라를 바로 세우는 커다란 역할의 학문이라 정의하고 있다. 

이에 의학을 공부하는 목적 또한 의료인이든 의료인이 아니든 먼저 내가 누구인지를 자신에게 묻고 나를 깨닫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 다음으로 나는 무엇이며 의학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스스로 묻고 답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나를 알아가는 것보다 더 재밌고 궁금한 것은 없기 때문에 만약 의학을 공부하게 된다면 자신의 삶을 먼저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처럼 두 권의 책을 통해 저자는 고통, 인생, 마음, 우주, 신 등 다소 모호할 수 있는 단어에 대해 끈임 없이 철학적 물음을 스스로 제시하고 답을 내린다. 

 

이런 물음들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추구해야할 궁극적인 이상향은 ‘내 안에 있는 신과의 만남’이라 말하고 있다. 

특히 신과의 만남을 통해 나라는 존재감을 느껴야 하며, 신과 나 서로 동행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철학이다. 

 

다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 축복으로 신을 만났으니 신과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것도 삶의 자세”라며 “만날 때 사랑보다는 헤어질 때 아름다운 사랑이어야 하듯 삶의 마지막 여정을 위해 아름다운 이별을 미리 준비하는 의지도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에 저자는 출판 동기에 대해 “옛 성현들이 깨우친 우주와 사람이 생멸하는 이치를 구체적으로 독자에게 전하고, 치료의 이치를 바로 알리고자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몸속엔 내 안의 나를 이끄는 주인과 나를 치료하는 주치의가 있다. 내 안의 의사가 치료하지 못하는 질병은 하늘이 내린 명의도 치료하지 못 할 것”이라며 “하늘은 노력하는 마음을 돕고 의학은 노력하는 심장을 치료한다”면서 마음수양을 생의 법칙으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그는 이번 코로나19 감염 사태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치료를 통해 사람의 두려움과 불안이 없어질 때 사람과 나라가 바로 설 것”이라며 “의학을 통해 사람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이루려면 오로지 치료와 예방에 뜻이 있어야 하고, 전염병을 치료해본 허준의 경험과 지혜 또한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은이: 이재준/쪽 수: 1권 257쪽, 2권 249쪽 /정가: 각 16000원/구입문의: 도서출판 유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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