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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05일 (목)

신간

현직 공무원의 10여년 보건의료산업 정책 경험 한권에 담아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19-07-04 15:27
  • 조회수 : 1,686
C2220-38 ◎ 책 이 름 : 알기 쉬운 보건의료산업 정책(제1권 제약·의료기기산업) ◎ 저 자 : 김주영 ◎ 출 판 사 : 메디컬사이언스 ◎ 초판발행 : 2019년 7월 1일 ◎ 분 량 : 714페이지(칼라 인쇄) ◎ 가 격 : 43,000원 ◎ 전 화 : 02-6748-3300 보건의료산업의 개념부터 정책 방향까지 알기 쉽게 정리 유전자 치료제, 의료로봇 등 제약·의료기기 산업 핵심 요약 김주영 한의약산업과장 ‘알기 쉬운 보건의료산업정책’ 출간 『우리나라 제약·의료기기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정책담당자의 고민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관심 있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저자의 노력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국민의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되는 제약, 백신, 의료기기산업의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독자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감신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의료기기 R&D, 인허가, 신의료기술 평가, 건강보험 수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어서 보건의료산업의 바이블과 같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김인영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교수 C2220-38-1 보건의료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다. 2018년 전 세계 벤처캐피탈 투자액 2504억 달러(약 292조 원) 중 168억 달러(약 19조 원)이 제약바이오 분야로 투자됐을 정도다. 우리나라 역시 보건의료산업에 범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8년 벤처캐피탈 투자액 3조4249억원 중 24.6%인 8417억 원이 제약바이오 분야에 투자됐다. 정부는 2022년까지 6000억 원의 정책펀드를 조성, 창업기업의 폭발적 성장에 지원할 예정이고 금년 바이오헬스 분야에 2조 원의 국가 연구개발 예산을 투자한다. 또 연매출 300억 원의 ‘라이징 스타 기업’을 150개 이상 육성하기 위해 10조 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10여년간 보건의료산업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현직 공무원이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의료산업의 핵심분야인 제약, 의료기기산업의 국내외 시장 현황, 인프라 및 개발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보건의료산업 분야와 관련된 정책, 행정 및 법률 등 다양한 영역을 한권으로 알기 쉽게 정리한 ‘알기 쉬운 보건의료산업정책’을 출간해 주목된다. 그 주인공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한의약산업과 김주영 과장이다. 저자는 2003년부터 한의약 연구개발과 한방산업을 담당했고 2005년 10월에 대통령 직속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로 파견을 나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첨단의료 육성업무를 담당했다. 이때 우리나라 의료산업을 첨단화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자 제약,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분야의 전문가 200여명과 보건의료산업의 특성 및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후 2007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로 이동해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 제정,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설립, 화장품산업 육성 등의 업무를 담당하면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소중한 경험을 전수하고자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약·의료기기산업 등에 대해 안다고 해서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없다는 근본적 한계에 직면했다. 이에 2011년부터 보건의료산업의 이론적 배경이 되는 산업정책, 정책학, 행정학, 행정법, 연구개발론 등을 추가로 정리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나 연구비 부정을 조사하던 중 모함에 휘말리는 시련을 겪으며 책 쓰기를 잠시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집필의 계기는 또다시 찾아왔다. 2016년 제약·의료기기·화장품·첨단의료복합단지 업무를 담당하는 보건의료산업진흥과로 부임해 2017년에 제2차 제약산업 5개년 종합계획 등을 수립하고자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분야 전문가 150여 명과 함께 관련 산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다시 책을 쓰기 시작해 이번에 ‘알기 쉬운 보건의료산업정책’ 1권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보건의료산업 정책 중에서 제약·의료기기에 대한 포괄적 내용을 담은 1권은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 보건의료산업의 개념’에는 보건의료산업이 무엇인지와 발전 역사, 산업적 중요성 등을 담았다. ‘제2장 제약산업’에서는 손상된 세포를 재생하는 세포치료제, 비정상 유전자를 정상으로 교체하는 유전자치료제, 암 세포의 성장을 방해하는 표적치료제와 면역기능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 병원균 등의 유전자를 복제해 만든 DNA백신, 약 성분과 I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신약, 필수재인 백신산업 등의 특성과 함께 신약이 새롭게 연구개발 돼 실제로 진료에 처방되는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제3장 의료기기산업’에는 인체 내부를 돌아다니며 질병을 치료하는 마이크로 의료로봇, 치매환자 등과 함께 생활하며 감정을 치유하는 스마트케어 로봇, 수술이 필요 없는 첨단 진단·치료기기, 3D 프린트를 활용해서 만드는 인공 심장·신장 등 다양한 첨단 의료기기의 종류와 특성, 사용되는 주요 핵심기술과 함께 새로운 의료기기가 연구개발 되어 실제로 진료에 사용되는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해 담았다. ‘제4장 보건의료산업 정책 수립에 활용되는 이론적 배경’에서는 보건의료 산업정책을 올바르게 수립·집행하기 위해 필요한 산업정책, 정책론, 행정론과 행정법, 규제론, 지식재산권, 국제통상론, 연구개발론, 성과 평가를 위한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분석 등을 요약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제5장 보건의료산업 정책’에는 제약·의료기기 산업 정책에서 중요한 핵심현안을 중심으로 2017년 12월 20일에 발표된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과 ‘의료기기산업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을 요약 설명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3가지를 알리고 싶어 했다. 먼저 보건의료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식 기반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산업이면서 국민의 건강권과 직결되므로 올바른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효과성(effectiveness) 뿐만 아니라 공정성(just)과 공익성(public interest) 등이 함께 중시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 보건의료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연구개발 단계 이전부터 건강보험 등 글로벌 규제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 사전 분석을 철저히 해야만 판매되지 않거나, 건강보험에 등재하기 힘든 제품을 개발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끼리 먹고 먹히는 생존경쟁을 하기보다는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연말 벤처기업과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해 1조 4천억 원에 외국 기업으로 기술 수출을 성공했던 Y제약기업의 사례에서 보듯, 벤처·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서로 발전적으로 협력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빨리 조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주영 과장은 “산업적 특성이 상이한 제약산업과 의료기기산업을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는 이 책은 제약·의료기기 산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기업 관계자, 의사·약사 등 보건의료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약·첨단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연구자, 연구개발 등 보건의료산업 업무 담당자, 제약·의료기기 분야에 투자하려는 투자자 등에게도 올바른 길라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권 제약·의료기기산업에 이어 내년 초에는 의료서비스산업, 의료정보산업, 화장품산업을 한 권으로 정리한 2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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