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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위기소통 사례집 ‘코로나19 소통의 기록’ 발간[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31일 코로나19 대응 당시 질병관리청 위기소통을 담당했던 대응 인력들의 실제 경험과 교훈을 담은 코로나19 위기소통 사례집 ‘코로나19 소통의 기록’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참여한 위기소통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위기소통 전략과 시행착오, 개선방향 및 제언 등을 정리한 인터뷰형 기록 책자다. 사례집은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축적된 소통 경험을 총 18개 주제로 담았다. 특히 △매일 같은 시간 최신 정보를 전달한 ‘정례브리핑’ △하루 1만7천통의 문의에 응답한 ‘1339 콜센터’ △허위·조작정보에 대응한 인포데믹 소통 △기업, 포털 등 협업 캠페인 △심리방역 △국제협력 및 외신 대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대응 위기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감염병 재난 상황에 대비해 ‘신속·정확·투명·공감·신뢰’라는 5가지 위기소통 원칙을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사례집은 미래 감염병 재난에 대비한 개선 방향도 제시한다. 주요 제언으로는 △일관된 메시지(One-Voice) 체계 강화 △디지털 기반 인포데믹 대응과 민간협업 체계화 △취약 계층을 위한 정보 접근성 강화 △위기소통 전담조직 강화 운영 △공감 중심의 심리방역 메시지 개발 △단순 지침 전달보다는 공감 유도형 캠페인 추진 등을 포함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사례집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를 국민 신뢰와 함께 극복한 소통 경험의 기록”이라며 “미래 감염병 재난 발생 시 국민의 불안과 혼선이 최소화되도록 다각적인 소통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질병관리청 누리집(kdca.go.kr)을 통해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
건보공단 누리집, 16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 획득[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새롭게 개편된 건보공단 누리집(www.nhis.or.kr)이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16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는 ‘지능정보화기본법’에 따라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 접근 약자가 해당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접근성 지침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평가해 부여하는 공신력 있는 인증이다. 건보공단은 시각장애인·고령자 등 디지털취약계층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화면낭독(스크린리더) 기능 지원, 동영상 수어 및 자막 제공 등을 통해 꾸준히 웹 접근성 인증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2월 누리집 개편을 통해 다양한 이용자들이 손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적인 구조와 기능 개선을 통해 대표 누리집과 모바일 앱 모두 접근성 준수율을 99% 이상 달성하는 한편 정부 공공웹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범정부 표준 모델 구축으로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높여 누구나 차별 없이 대표 누리집에 접근할 수 있는 웹 환경을 구축했다. 원인명 건보공단 징수상임이사는 “건보공단은 현재 개편된 웹사이트에 이어 이용자들의 모바일 접근성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25시’ 앱을 개발 중”이라며 “특히 취약계층의 이용편의를 위해 해당 앱에 대해서도 공식 인증마크를 획득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건보공단은 이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더 편리하고 신뢰받는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건보공단, ‘202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 발간[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올해로 19년째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적용인구 △진료현황 △주요 암질환 및 주요 질환 현황 △다빈도 상병 현황 등 총 9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그림으로 주요 통계’를 함께 수록해 지역별 의료이용 전반에 대한 통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르면 ’24년 말 의료보장 적용인구(건강보험 가입자+의료급여 수급권자)는 5300만명으로 전년대비 0.05%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040만명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시도별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 비율은 전남 26.6%, 경북 25.5%, 강원 25.0%, 전북 24.8%, 부산 23.6% 등의 순이었다. 보험료 부과금액은 83조9927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한 가운데 직장보험료 74조2901억원(88.4%), 지역보험료 9조7026억원(11.6%)였으며, 건강보험 가입자(세대)당 시도별 평균 보험료는 직장은 서울 17만333원, 울산 16만6175원, 세종 16만5315원 등의 순으로, 지역의 경우는 서울 11만9819원, 세종 9만9585원, 경기 9만9054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보장 전체 진료비는 128조751억원으로 전국 평균 진료인원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1만2955원이였으며, 시도별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전남이 26만7235원으로 가장 높고, 세종이 17만1485원으로 가장 낮았다. 더불어 시도별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도 전남이 2.41일로 가장 높고, 세종이 1.74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명당 주요 암(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질환자는 유방암이 5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암 종별로는 △위암은 경북 386명, △간암은 전남 257명, △기관지 및 폐암은 전남 334명, △대장암은 강원이 410명, △유방암은 서울 598명, △자궁경부암은 부산이 1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명당 주요 질환 환자는 치주질환이 4만4713명으로 가장 많게 나타난 가운데 질환별로는 △고혈압은 강원 1만9585명, △당뇨병은 전남 9875명, △치주질환은 서울 4만8462명, △관절염은 전남 1만8767명, △정신질환은 전북 1만436명, △감염병은 전남 2만3508명, △간질환은 부산 3376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건보공단 누리집(www.nhis.or.kr)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해 제공할 예정이다. -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전통의학·첨단기술이 빚은 세계 치유의 장▲(왼쪽부터) 김광열 군수, 윤성찬 회장, 첨영조 이사장, 김성호 의장 [한의신문] 경상북도·영덕군 공동주최 및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이하 경북지부)·영덕문화관광재단 공동주관으로 열린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가 개막, 한의학과 세계 전통의학의 지혜가 어우러진 장이 펼쳐졌다. 10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나흘간 영덕 대진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Closer to Wellness(웰니스,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만, 인도,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5개국 60여 명의 전통의학 및 치유 전문가들이 참여해 △웰니스치유체험전 △웰니스산업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재덕 웰니스페스타 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린 개막식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는 “네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대진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해외 15개국이 참여해 그 규모가 한층 확대됐다”며 “국제 의료·치유 체험과 산업전이 함께 확장된 만큼 모든 분들의 몸과 마음이 온전히 치유되길 바라며 영덕을 세계적인 치유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푸른 바다와 숲, 그리고 온정이 함께하는 영덕에서 세계 15개국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한의학, 중의학, 아유르베다 등 세계 전통의학의 지혜가 어우러져 몸과 마음의 균형과 건강을 회복하고, 진정한 웰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슬로건인 ‘웰니스 더 가까이’처럼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영덕에서 참된 웰니스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첨영조 대만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이사장은 “신체와 마음의 균형,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하는 전통의학의 원칙은 고령화와 만성질환이 심화되는 오늘날 더욱 중요한 가치”라며 “전통의학과 현대기술 간 협력을 강화해 모두가 건강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글로벌 웰니스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영덕의 매력을 느끼고, 세계적인 힐링 행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왕기언 홍보이사, 김현일 집행위원장, 이재덕 추진위원장, 김봉현 회장 이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치유의 파도를 상징하는 ‘싱잉볼 힐링 세레모니’에선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탄생’ △자연과 함께 하는 ‘호흡(숨결)’ △몸·마음, 일·쉼, 나·세상이 조화하는 ‘균형’ △스스로를 회복시키는 에너지 ‘치유’ △전통·사람·자연의 ‘연결’ △마음의 울림으로 전하는 ‘감사’ △고요 속 쉼을 만난 ‘평화’ △삶의 흐름인 ‘순환과 무한’ 순으로 전통의학의 가치를 알렸다. 이재덕 위원장은 “이번 페스타는 한의학을 중심으로 세계 전통의학이 의료·자연·생활·음식·문화 치유를 아우르는 통합형 축제”라며 “영덕의 청정 자연과 한의약의 지혜, 과학기술이 결합해 세계인이 함께 힐링하는 글로벌 치유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웰니스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치유문화 확산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K-MEDI에서 아유르베다까지 세계가 함께한 ‘올인원 힐링 페스타’ 국내외 전통의학 및 치유 전문가들이 참여한 ‘웰니스치유체험전’은 86개의 대형 부스로 구성돼 △의료치유 △생활치유 △자연치유 △음식치유 △문화치유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운영됐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의료치유 분야 ‘국제의료 체험존’에선 △K-한방 침 △K-한방 추나 △K-한방 초음파 유도 △K-한방 새뜸 △K-한방 비염치료 △K-한방 틀정요법 △오행체질진단 등 다양한 부스를 통해 주민들과 외국 참관객들이 현대 한의학의 우수성을 함께 체감하도록 했다. 특히 경북지부 회원들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유도 약침술을 시연, 말레이시아 등 해외 전통의학 관계자들로부터 현대 의료기기를 접목한 한의약의 발전된 술기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현도훈)는 추나치료 시연과 행사 운영 지원에 참여해 현장 진행의 전문성을 더했다. 대한한의사협회와 연대 강화에 나서고 있는 대만중의사공회도 참가, ‘대만 침·천연 허브파스 체험 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중의약 치료를 선보였으며, △J뷰티 미안침(일본 동안얼굴경락침) △마카오의 웰니스 침 체험 △홍콩 불부항·전통치유침 체험 △호주의 웰니스 리커버리 △말레이시아의 전통 치유침(불부항) 체험 △만다라 명상 △체질별 아유르베다 24시 생활법 상담 부스 등도 마련돼 각국의 전통의학 문화를 비교·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한방뷰티존’에선 △K뷰티 피부 레이저 △한방 미용침 △청혈해독요법 부스 등이 설치돼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첨단 의료기기를 활용한 피부 미용 시술을 선보이며 한의의료기관의 피부 미용 역량과 기술 수준을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 또한 ‘한방치유 체험존’에선 △동의보감 건강운동 △동의보감 명상요법 △당뇨 및 통증 완화 패치 △한방비만학회·㈔한의공감 △한의학정신건강센터·한방마음치료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전통 한의 치유법을 직접 체험하며 심신 회복과 웰니스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음식치유체험존’에선 ㈔일본한방협회(회장 김윤애)가 우리나라 전통 꽃차와 약선 음식 정보를 소개해 음식으로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김현일 웰니스페스타 집행위원장은 “동서양 전통의학을 비교·체험할 수 있는 이번 부스는 단순한 진료 체험을 넘어 ‘세계 전통치유 네트워크’ 구축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참가자들이 진단부터 치유, 웰니스 푸드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올인원 힐링 페스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 첨단 한의바이오헬스 기술로 새 글로벌 웰니스 산업 모델 제시 ‘웰니스산업전’에는 35개 기업이 참여해 아로마·향치료, 의료건강기기, 웰니스푸드, 이너뷰티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K-한방특별관’에선 AI 맥진시스템, 한의바이오헬스 웨어러블, AI 판독 X-ray 장비, 뇌파계, 통합관건강관리 시스템 등 첨단 한의의료 산업의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가 전시돼 국내외 전통의학 대표단은 물론 경북도·영덕군·의회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봉현 회장은 “이번 페스타는 경북의 청정 자연 속에서 한의약의 치유 본질과 현대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세계에 보여주는 뜻깊은 무대로, AI와 디지털 헬스, 초음파 유도 약침 등 첨단 한의 의료기술이 전통 진단·치유법과 만나 글로벌 웰니스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경북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해 웰니스 한의의료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
화성특례시한의사회, 난임부부 한의약지원사업 성과대회 ‘성료’[한의신문] 화성특례시한의사회(회장 장재호)가 30일 포텐 병점점에서 ‘화성특례시 난임부부 한의약지원사업 성과대회’를 개최,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한의난임 지원사업 추진에 공헌한 유공자들에게 표창 및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재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성특례시와 화성특례시한의사회가 지난 9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난임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묵묵히 사업을 진행해온 우리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뜻 깊다”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 난임위원회 및 보건소 관계자, 그리고 참여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화성시한의사회는 앞으로도 난임사업뿐 아니라 여러 건강증진사업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화성특례시에서 추진하는 여러 출산 장려 정책 사업 중 한 부분을 담당해주신 한의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난임·출산을 비롯한 화성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여러 정책사업들을 한의사회와 적극 협력해 함께 진행해서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종복·위영란·이은진 화성특례시의원,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장, 정봉덕 화성특례시한의사회 전회장 등이 참석해 화성특례시한의사회의 난임부부 한의약지원 사업의 성공을 축하하고, 사업의 발전과 함께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장남일 화성특례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난임위원회 위원장)이 난임부부 한의약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장남일 수석부회장은 “화성특례시는 특례시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1.0을 넘고, 3개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출생아 수를 기록한 기초자치단체”라며 “저출산이 한국사회에 큰 문제인데 화성특례시가 여러 지자체에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장 수석부회장은 이어 “화성특례시한의사회의 난임부부 한의약지원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했으며, 난임부부 15쌍을 대상으로 안태한약을 포함한 한약을 3개월(6회 지원)간 지원했다”며 △정액검사상 정상 남성 지원(원인불명의 여성난임에 대한 형평성 제고) △임신성공시 안태한약 지원(임신유지와 출산의 전주기적 치료) △난임위원회 운영(대상자 선정, 한의원 배정, 대외 홍보, 참여한의원 교육) △지자체 협력(연2~3회 간담회, 권역별 보건소 담당자와 담당한의사 핫라인 개설) 등을 사업의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또한 장 수석부회장은 “2024년 사업결과 임신성공률은 26.7%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으며, 월경통VAS는 4.25에서 3.80으로, 성기능AMS는 18.53에서 12.60으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며 “사업의 만족도는 남녀 100%, 재참여의향은 여성 100%, 남성 93%, 긍정적 신체변화는 여성 93%, 남성 93%라고 응답했으며, 이러한 성과는 한의사회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이 그 밑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장 수석부회장은 사업의 향후 계획 및 개선방향과 관련 “보조생식술 병행을 통해 병행치료군과 단독치료군 간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사업모델을 고도화해 실효성 있는 난임지원정책 수립에 기여하려 하며, 지자체 성과대회를 통해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사업결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 발표로 한의약 난임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한다”며 “더불어 한의약 난임치료 홍보와 함께 임신상식과 치료에 대한 교육강좌를 개설해 난임진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 수석부회장은 “올해 10월부터 사실혼 포함 및 여성 참여연령을 확대하고, 임신성공·유지·출산·산후회복에 이르는 임신출산의 전주기적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난임사업의 사례와 성과를 모아 시민과 의료진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성과자료집, 리플릿을 제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산수유한의원(한경훈 원장) △봉담경희한의원(김정택 원장) △도원한의원(임승범 원장) △침향부부한의원(정은혜 원장) △일이삼한의원(김재환 원장) △남양경희한의원(배기태 원장) △경희푸른한의원(장남일 원장) 등 화성특례시 난임사업 임신성공 한의원도 소개됐으며, 한의난임 지원사업 추진에 솔선수범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화성특례시 표창: 김정택·김지영·박신영·정은혜(난임위원회 위원) △화성특례시한의사회 감사패: 곽매헌(화성특례시 서부보건소장)·문자(화성특례시 동탄보건소장)·심정식(화성특례시 동부보건소장)·김은지(경기도한의사회) △경기도한의사회 감사패: 한경훈(산수유한의원장) -
’23년 희귀질환 신규 발생 6만2420명…전년대비 7468명 증가[한의신문] 2023년 희귀질환 발생자 수는 총 6만242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7468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하 질병청)은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 희귀질환자 통계 연보(이하 희귀질환 통계연보)’를 공표했다. 희귀질환 통계연보는 국내 희귀질환의 발생·사망 및 진료이용 정보를 담은 국가승인통계로, 질병청은 희귀질환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제공해 근거 기반 정책 추진의 기초를 마련하고 관련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발간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통계 연보는 질환별 성별·연령군별·지역별 발생 현황 공개 기준을 완화해 정보 제공의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200명 초과발생 질환에 한정해 질환별 세부현황을 공개했으나,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이번 연보부터 전체 질환에 대해 성별·연령군별·지역별 발생 현황을 공개했다. 다만, 환자 및 전문가 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발생자 수가 1~3명으로 극소수인 질환의 경우는 가림 처리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자료를 보다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질병청은 통계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한 이번 연보 개선으로 자료 활용도는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자료를 수집해 작성한 이번 통계연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3년 한 해 희귀질환 신규 발생자 수는 총 6만242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7,468명 증가했으며 ‘다낭성 신장, 보통염색체우성(4,830명 발생)’, ‘특발성 비특이성 간질성 폐렴(313명 발생)’ 등 42개 질환이 ’23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새로 지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규 발생자 중 극희귀질환은 2510명(4.0%), 기타염색체이상질환은 113명(0.2%)이었으며, 그 외 희귀질환은 5만9797명(95.8%)이었다. 발생자의 성별로는 남자 3만1614명(50.6%), 여자 3만806명(49.4%)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자료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23년 희귀질환 발생자 중 당해 연도(’23.1.1.~’23.12.31.) 사망자는 총 2093명(발생자 대비 3.4%)으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자가 1280명(61.2%), 여자가 813명(38.8%)이었다. 연령군별 발생자 수 대비 사망자 수 비율은 80세 이상(16.7%)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70~79세(7.3%), 60~69세(3.1%), 1세 미만(2.6%), 50~59세(1.4%)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23년 희귀질환 발생자 중 진료 실인원은 총 6만50명이고, 1인당 평균 총진료비는 약 652만원, 그 중 환자 본인부담금은 68만원으로 나타났다. 희귀질환 중 진료비 부담이 가장 큰 단일 질환은 고쉐병(총 진료비 3.1억원, 본인부담금 3,184만원)이었으며, 모르키오 증후군(총 진료비 2.4억원, 본인부담금 2,456만원), Ⅱ형 점액다당류증(총 진료비 2.1억원, 본인부담금 2,132만원) 순으로 확인됐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정확한 통계를 산출하는 것은 희귀질환 맞춤형 정책 추진의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근거 기반 정책이 추진되고, 관련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통계 연보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희귀질환자와 가족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희귀질환 국가 관리체계를 지속 강화해가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통계 연보는 향후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http://helpline.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다가올 연말맞이, 결식아동 위한 나눔 활동 펼쳐[한의신문] 다가올 연말을 맞아 청주자생한방병원이 결식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청주자생한방병원(병원장 최우성)은 지난달 31일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청주자생봉사단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주시 상당구 소재의 제과작업실에서 팥빵, 모닝빵 등 200여 개의 빵을 직접 만들고 포장했다. 특히 변덕이 심한 날씨에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차이나는 가운데서도 청주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봉사단원들은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겠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청주자생한방병원에서 자체 기획한 것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아동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실행됐다. 아울러 청주자생한방병원의 협약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징검다리는 제빵시설을 대여하는데 일조했다.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정성껏 만든 빵들을 청주시 내 7개(가경, 광성, 용암, 방서, 청북, 동산, 한무리)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최우성 병원장은 “아이들이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며 빵 만들기 봉사활동 내내 마음이 풍요로웠다”면서 “앞으로도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들을 계속 이어나갈 뿐만 아니라, 환자의 치료 또한 가족을 치료하는 마음으로 항상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질병청·건보공단, 결핵 연구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개방[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하 질병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결핵 신고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정보를 연계한 빅데이터인 K-TB-N(KDCA-Tuberculosis-NHIS)을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nhiss.nhis.or.kr)을 통해 31일 개방한다. 이번 개방은 결핵 연구를 활성화하고 예방‧관리 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질병청은 2022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자료 연계를 위한 준비와 정합성 검증을 진행해왔다. 연구자에게 제공되는 결핵 자료는 2011년부터 2024년까지 신고된 결핵환자 63만7천여건의 신고 원자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정보 주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비식별화 과정을 거친 후 제공된다. 또 매년 9월 전년도 결핵 신고자료를 반영한 자료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자료 활용을 희망하는 연구자는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의 ‘맞춤형연구DB 신청’ 서비스를 통해 연구 목적에 따라 필요한 항목을 조합해 신청이 가능하다. 제공된 자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센터의 폐쇄망 환경에서만 접근할 수 있으며, 철저한 보안 절차를 거쳐 안전하게 관리된다. 질병청에 따르면 “맞춤형연구DB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집·보유·관리하는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 자료를 정책 및 학술 연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자의 연구 목적에 따라 데이터를 추출‧요약‧가공해 정보주체를 식별할 수 없도록 조치한 비식별 데이터셋”이다. 신청방법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nhiss.nhis.or.kr) > 연구과제 > 맞춤형연구DB신청 > 특수연구구분(결핵)에서 하면 된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정책수립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질병관리청과 함께 데이터 활용 확대와 연구 기반 조성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결핵 빅데이터인 K-TB-N 개방으로 연구자들이 다양한 분석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결핵 예방과 관리 정책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가 더욱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건강보험 청구 0원인 의원 2304곳…3년새 50% 증가[한의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가 단 한 건도 없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2304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2년 1540곳에서 3년 사이 약 50% 증가한 수치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청구가 전혀 없는 의원들은 성형외과와 일반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반의에서는 대체로 감기 진료와 같은 기본적인 진료를 하고, 성형외과에서는 흉터 치료를 하면서 건강보험을 청구하지만, 이렇게 건강보험 실적이 없는 일반의나 성형외과는 미용이나 성형 시술만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추정된다. 건강보험 미청구 종별 의원 현황을 보면, 성형외과와 일부 일반의에서 미청구 사례가 집중돼 있었으며, 서울 강남구의 경우 성형외과의 79%(452곳 중 358곳), 일반의의 42%(741곳 중 311곳)가 건보 청구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의원 상당수가 실제로 성형이나 피부미용 시술 위주로 운영되는 곳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백종헌 의원은 “필수의료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의사들의 미용·성형 분야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웰니스여행으로 몸과 마음 건강 회복하세요∼”[한의신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2025 한국 웰니스관광 온(溫)라인 페스타(이하 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5회차를 맞이한 이번 페스타는 따뜻한 온(溫)기를 연결(ON)해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웰니스여행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페스타에는 올해 신규로 선정된 △대흥사(전남 해남군) △약석원(인천 강화군) △에스엠비 웰니스 센터(부산 기장군) △차덕분(인천 중구) △하이디하우스(서울 서초구)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제주 서귀포시) 등 전국 45개 우수웰니스관광지가 참여해 최대 5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45개 우수웰니스관광지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조합한 한의약 체험(6개)을 비롯해 △진정한 K-뷰티를 만끽할 수 있는 뷰티·스파(35개) △웰니스 리조트 등 숙박시설(32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다도 체험(30개) △명상·요가 힐링프로그램(20개) △숲속, 농원 등에서 즐기는 자연치유 프로그램(10개) 등 다채로운 133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여기어때와 클룩, KKday에서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웰니스관광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건강한 삶의 문화를 만드는 핵심 테마”라며 “이번 페스타를 통해 국민에게는 ‘쉼의 경험’을, 지역에는 ‘활력의 기회’를, 외국인에게는 ‘한국형 웰니스’의 매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페스타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 웰니스관광 온(溫)라인 페스타’ 누리집(wellnessfesta.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