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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한내과 강성진 원장,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발전기금 기탁[한의신문] 속편한내과 강성진 원장(사진)이 2023년부터 최근까지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병원장 이상관)에 발전을 위한 기금 4000만원을 기탁했다. 강성진 원장은 지난 2023년 2000만원을 시작으로 매년 기탁을 이어왔으며, 최근에 1000만원을 기탁함으로써 총 금액이 4000만원에 이르렀다. 강성진 원장은 “병원 발전과 환자 진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해 왔다”며 “기부 문화가 퍼져나가 좋은 인연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관 병원장은 “소중한 인연으로 기금까지 기탁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기금이 원광대 광주한방병원의 발전을 위해 잘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심평원, 2년 연속 데이터기반행정 최고등급 우수기관 선정[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중앙행정기관 등 공공부문의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공유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 중 하나를 부여한다. 심평원은 모든 평가영역에서 만점을 달성해 총 점수 100점을 획득, 공기업·준정부기관 평균점수(88.2점) 및 전체 평가대상기관 평균점수(59.5점)를 크게 웃도는 점수를 받으며 데이터기반행정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전사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추진 여건 조성, 적극적인 데이터 분석과제 발굴 및 이행, 공유데이터의 구축과 활용 제고 등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특히 심평원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연계 데이터를 활용한 마약류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Drug Utilization Review) 점검 활성화를 통해 마약류 의약품의 부적절한 사용·부작용 예방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는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노력 및 실적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강중구 심평원장은 이번 평가결과와 관련 “기관이 보유한 우수 보건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기반행정을 통해 국민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
“사독, 만성통증·난치질환 치료의 ‘총·균·쇠’될 것”송상열 원장(화성시 귤림당한의원) 전 제주한의약연구원 초대원장 지난 시간 사독과 아나필락시스와의 상관관계에 이어 동물실험 결과를 통해 추론한 사독의 안전한 용량과 문헌을 바탕으로 한 금기증에 대해 다뤄 보고자 한다. 보톨리눔균에서 추출한 강력한 신경독인 보톡스도 극미량을 쓰면 좋은 약이 되는 것처럼 물질의 독성과 약성은 용량에서 결정된다. 독성에 있어 50% 치사량을 의미하는 ‘LD50(50% lethal dose)’라는 개념이 있다. ‘ALD(approximate lethal dose)’는 사망을 유도할 수 있는 최소용량의 개략 치사량으로, 대개 경구투여 이외인 경우 LD50에서 1.5를 나눈 값이다. LD50은 주로 mouse 등 동물실험을 통해 산출해 낸다. mouse 모델의 LD50을 이용해 체표면적을 기초로 한 전환 계수(3/37)로 사람의 ALD를 이론적으로 산출하는 것을 ‘HED(Human equivalence dose·인체등가용량)’라 한다. 즉 동물로부터 얻은 독성지표의 용량을 사람에게 적용되는 용량으로 전환한 것으로, 사람의 죽음을 초래할 수 있는 최소용량이다. “국내 한의의료기관 사독 용량, 안전 권역에 해당” 국내의 한 살모사 독력실험에 의하면 mouse 모델의 정맥주사 시 살모사독의 LD50은 2.3mg/kg(또 다른 논문에서는 복강주사 시 0.86mg/kg)이다. ALD는 2.3mg/kg/(1.5)=1.53mg/kg, HED는 1.53mg/kg*(3/37)=0.12mg/kg으로 환산된다. 이는 60kg 성인기준이면 살모사독을 정맥에 주사할 경우 사람의 죽음을 초래할 수 있는 최소용량이 0.12mg/kg*60=7.46mg이 되는 셈이다. 다른 해외의 한 논문에 의하면 안경사독에서 CTX(cobrotoxin)만 정제분리한 경우 mouse 모델에 피하주사 시 LD50이 0.06mg/kg이다. 같은 방법으로 ALD는 0.04mg/kg, HED는 0.0032mg/kg으로 환산돼 피하주사 시 60kg 성인기준 사망 위험 CTX 최소용량이 0.19mg(=190㎍)이 된다. 현재 한의계 원외탕전의 살모사독 약침은 농도가 적게는 0.01mg/mL 많게는 0.1mg/mL이다. 위 기준을 적용해 본다면 고용량인 0.1mg/mL농도 기준으로 정맥주사로 75mL 이상을 사용하면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피하주사 시로 보정하면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CTX 약침은 보통 1∼5㎍/mL의 농도다. 위 기준대로 적용한다면 피하주사 시 190㎍, 즉 고용량인 5㎍/mL의 농도로 38mL 이상이면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필자가 임상현장에서 사용하는 동일한 CTX 약침액을 2021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mouse를 대상으로 단회 투여 독성시험을 진행했다. 앞서 보고된 LD50 값의 2배 이상의 농도를 투여했음에도 모두 생존했고, 결과적으로 LD50 값은 피하투여 시 0.17mg/kg∼2mg/kg으로 추정됐다. 상기 해외 논문보다 CTX 약침액이 안전성이 높은 이유는 이전보다 진보된 기술로 효능 성분외 불순물을 불활성화시키고, 약성분의 순도를 높인 것에 기인한다고 여겨진다. 결론적으로 현재 한의계 사독약침 치료는 그 용량(1∼5mL/회 가정)에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권역에서 시술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관련 논문마다 실험기준과 조건이 달라 객관화하기 어려운 점이 있고, 비임상 논문들을 토대로 이론적으로 추론한 것이기에 실제 임상적인 기준은 다른 차원에서 연구를 통해 보완돼야 할 것이다. “심한 허증 및 저혈압 환자에는 주의” 당부 문헌에서는 백화사의 금기증으로 ‘유중풍(類中風)이 허(虛)에 속한 자는 금한다’고 한다. 사독약침 시술시 주의사항도 이를 기준 삼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약리적으로 사독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브라질 살모사 독으로 개발한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ACE)’ 억제 효과의 항고혈압제가 시판되고 있다. 임상에서도 사독약침 시술 후 혈압이 다소 내려가는 경우가 있다.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주로 피로감으로 표현된다. ‘허(虛)해서 온 유중풍’ 환자는 저혈압으로 인한 실신(失神)을 의미하기에 임상 시 특히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몸이 많이 허약하고 저혈압이 심한 경우는 주의해서 사용하고, 실신인 상황에서는 사용을 금한다. 개인적 임상경험에 따르면, 사독약침 시술 후 다양한 면역 반응이 나타나기도 했다. 대개 시술 부위의 국부적인 통증, 부종, 발적이다. 특히 사지말단 부위 약침시술에서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증도 국소적으로 간혹 발생했으며, 아주 드물게 가벼운 전신 가려움증도 있었으나 모두 자연스럽게 안정됐다. 간혹 전신 면역 반응이 몸살 형태로 나타나기도 했다. 대개 면역반응 이후에는 기존 증상들이 현저히 개선됐다. 이러한 면역반응은 부작용이라기보다 ‘명현(瞑眩)’ 반응으로 해석함이 옳을 것이다. ▲지난해 8월 부천시한의사회 특강 '송상열 원장의 사독약침의 임상 활용' “독도 잘 쓰면 뛰어난 약…현대적 수치과정 전제” 독은 피해가야 할 대상이 아니라 잘 쓰면 뛰어난 약이다. 단 부자, 반하처럼 수치를 통해 독성을 없애거나 약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사독약침 조제 시 열처리 및 필터링 과정을 거치고 Prep-LC 장비를 통해 특정 성분만 추출해내는 것도 현대적 수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그 뛰어난 효능에 지난 5년 동안 CTX 사독약침을 썼으며, 24년도에만 약 1.4만 건의 임상 케이스가 있다. 사독약침을 시술한 이후로 급성 전신 면역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없었다. 이는 자침 시 통증이 없다는 점과 함께 사독약침의 큰 장점이다. 필자는 사독이 언젠가 치료에 있어 ‘총·균·쇠’로서 만성통증·난치질환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한의사들이 사독의 안전하면서도 놀라운 치료 효능을 경험해보기 바란다. -
“무한한 가능성의 한의학…‘난임부부’서 ‘희귀질환’으로 확대”김용성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예결위 의원(더불어민주당) [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와 경기도가 출산율 제고를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에 올해에는 전년도 예산 대비 25% 이상 증액된 10억2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한의약 육성 정책과 더불어 한의약 난임지원사업의 예산 확대 필요성을 제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란에서는 김용성 도의원으로부터 한의약의 의의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Q. 경기도의회 복지위에서 활동해오고 있다. 현재 1400만 경기도민의 생명과 건강권 보장, 복지 향상을 책임지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보편적 복지’ 실현을 목표로, 돌봄서비스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사회안전망 강화, 복지·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난임부부를 위한 한의약 지원사업 확대를 비롯해 교통장애인을 포함한 중도장애인과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청의 예산 전반을 심사하고, 결정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도민 혈세 및 도정 정책 추진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Q.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중점 추진 사항은? 현재 희귀질환 지원사업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경기도는 2021년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나 관련 사업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강조, 올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희귀질환 사업 예산 5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한의신문을 통해 루게릭병 등 퇴행성 뇌질환과 신경포창증후군과 같은 희귀질환에 대한 한의학 치료 관련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황제내경’에서도 전통의학을 통한 희귀병 치료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고 해 흥미롭게 본 기억이 난다. 한의학은 미래의학으로서 충분히 희귀난치질환자들에게 도움과 희망을 줄 수 있고, 나아가 현대의학의 한계를 보완하고 희귀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만큼 희귀질환 치료에서도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재 경기도의료원 6곳 중 의정부병원 1곳에만 한의과가 설치돼 있으나 수원병원·파주병원·이천병원·안성병원·포천병원 등에도 한의과가 설치돼 경기도민의 의료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려고 한다. Q.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학 지원사업’ 예산 확대에 큰 공로를 세웠다. 지난해 제11대 후반기 보건복지위원이 된 직후 경기도한의사회와 정담회를 가졌는데 평소 한의학에 관심이 많은 터라 한의학건강증진사업에 눈길이 갔고,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 한의과가 운영 중에 있다는 점도 알게 됐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한의약 난임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것도 알게 됐다. 최근 초산 연령의 상승으로 인한 난임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만큼 한의약 난임지원사업은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따뜻한 지원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24년도 제1회 경기도 보건건강국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양방 난임지원과는 달리 한의약 난임지원사업에 대한 추가예산은 배정되지 않아 이를 문제 삼고, 한의약 난임지원 사업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지난해 10월18일에 열린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학 지원사업 결과보고회’에 참석했는데 사업을 통해 출산의 기쁨을 누리고 둘째 아이도 임신한 도민이 아이와 함께 직접 참석해 생생한 후기를 들려줘 큰 감동을 받았다. 이때 ‘아! 우리 한의학이 인간의 삶에 도움을 주는구나’라고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에 지난해 2월 개정된 ‘모자보건법’에 명시된 ‘한방 난임 치료 비용’에 대한 법적 근거를 들어 한의난임치료 지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추가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 기나긴 노력 끝에 2025년도 본예산에 전년대비 2억원이 늘어난 10억원의 한의학 난임지원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물론 예년보다 최소 2배 이상의 예산이 확보되길 원했으나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는 만큼 앞으로도 추가 예산 확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Q. 그동안 의회활동에서 한의학을 지지해왔다. 한의학은 수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전통의학으로, 현대 의학과 조화를 이루며 도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의료 자원이다.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한의학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의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예방의학적 역할을 수행하며, 생활 속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존재이고, 한의사 선생님들은 환자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돌보는 전인적 치료를 시행하는데 이는 서양의학과 차별화된 강점이 있는 직능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앞으로도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의학 발전과 의료 서비스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 Q. 도의원으로서 바라본 한의사의 모습은? 경기도는 한의학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의사회와 협력해 도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난임부부 및 어르신 대상 한의학 서비스 확대, 한의 의료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의학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지켜봐왔던 경기도한의사회는 도내 한의학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의사들의 권익 보호뿐만 아니라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협력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한의사회와 협력해 경기도민들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한의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초고령사회에서 한의학의 역할은? 앞으로 노인성 질환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의료비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이때 침·뜸 치료, 한약 처방 등 한의학적 접근법은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개선에 유용한 치료법이 될 것이다. 또한 한의학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도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노인 돌봄 정책에 한의학적 접근을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 한방 돌봄 서비스와 경기도형 한의학 방문진료 프로그램 확대가 그 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한의방문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로당과 복지시설에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한의학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Q. 이외 강조하고 싶은 말은?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님을 비롯한 전국의 한의사 회원 여러분, 지난 한 해 동안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해 주신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 한의사 회원들께서는 국민건강을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고, 특히 한의학이 공공의료와 복지 분야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주고 있다. 올해에도 한의약이 더욱 활성화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발전을 기원한다. 한의학이 국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신뢰받는 의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길 바란다. 경기도의회 역시 한의약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더욱 발전하는 한의계를 기대하겠다. -
클릭 3번이면 끝…건보공단 대표 누리집 ‘개편’[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사용자인 국민 관점에서 온라인 민원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17일 대표 누리집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대표 누리집(www.nhis.or.kr)은 전 국민 대상 제증명 발급을 비롯한 각종 민원 신청 및 조회, 건강검진·증진 등 약 180여 개의 서비스와 다양한 제도·건강정보를 제공해 월평균 약 12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공공 웹사이트다. 건보공단은 이번 누리집 개편으로 사용자는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더 빠르게 찾고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누리집에 접속하면 제일 처음 나오는 메인화면에서 사용자별 필요한 서비스와 제도를 추천한다. 즉 로그인하면 건강검진 대상 및 치석제거 서비스 대상 여부, 신청 가능한 환급금, 건강나이 등 개인별 해당되는 서비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로그인 없이도 나에게 맞는 상황(건강보험 자격, 서비스 분야, 대상유형 등)을 선택하면 ‘나를 위한 건강보험 제도’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또한 건강보험 제도와 서비스의 찾는 경로를 최대 6단계에서 3단계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더욱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편의성의 개선 정도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3일 실시한 사용자 테스트 결과, 기존 누리집 대비 개편된 누리집에서 서비스 찾는 시간이 실제 대폭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민원서비스를 쉽게 처리하도록 돕는 다양한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 전 자격요건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피부양자 등재, 재난적의료비 지원, 보험료‧연체금 등 모의계산 기능을 통합제공하고, 신청 중 알아야 할 상세한 안내사항이나 자세히 알아보기 등을 모아서 제공하는 도움말 창(패널)과 쉬운 정보 탐색을 위한 인기검색 및 고급검색 기능 등을 도입했다. 이밖에 그동안 사용자가 가장 많은 불편함을 호소했던 복잡한 화면구성 및 디자인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에서 배포한 ‘디지털 정부서비스 UI/UX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이용 절차 또는 복잡한 화면 구성 등을 일관된 기준에 따라 직관적이고 쉽게 개선함으로써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하고 불필요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돕는다. 한편 건보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디지털 정부서비스 UI/UX 가이드라인’ 마련에 동참했으며, 이를 선도적으로 적용해 누리집을 개편함으로써 공공기관 표준모형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정기석 이사장은 “국민이 편리하게 건강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건강보험 디지털 대전환(NHIS DX)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누리집 개편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내 손안에서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건강보험25시’ 모바일앱을 출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편의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외상 치료의 매력하면 치료의 완결이 있다는 것이죠”[편집자주] 최근 조성준 자연재생한의원장이 1만번째 외상환자를 진료했다고 밝혔다. 본란에서는 지난 2007년 화상 치료를 시작으로 손가락 절단, 피부괴사, 욕창 등 외상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조성준 원장으로부터 외상환자를 전문으로 진료하게 된 계기, 외상 치료 전문 한의원으로 자리잡기까지의 어려웠던 점,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외상환자를 전문으로 진료하게 된 계기는? “한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처음에는 통증 치료를 중심으로 진료했는데,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던 중 당시 자연재생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천승훈 원장님이 함께 해보자는 권유가 있어 외상 진료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외상, 특히 화상 치료에 호기심을 갖게 된 이유는 치료의 끝이 있다는 점이고, 치료 결과가 양방의 치료에 비해 우수하다는 것이었다. 외상진료를 시작하기 전 주변의 의견을 들어보니 대부분 ‘왜 힘든 길을 가려고 하느냐’, ‘그냥 대부분의 한의사가 하는 진료를 해보는 것이 좋지 않느냐’ 등의 부정적인 조언들이었다. 하지만 외상 치료를 시작하고 외상에 대한 한의학적인 치료의 장점을 확인하면서부터 양방의 상처 치료에 비해 통증이 적고, 이식이 필요하다는 범주의 상처들도 수술하지 않고 잘 회복시킬 수 있기에 상처 치료 분야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Q. 외상 전문 한의원으로 자리잡기까지 어려웠던 점은?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이렇게까지 오래할 지는 몰랐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길이기에, 모든 것을 스스로 알아가야 한다는 부분이었다. 돌이켜보면 초창기에는 처음 보는 사례들이 많았고,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온갖 돌발상황에서의 대처, 같은 외상이라도 특이한 경우 등 외상 치료에 노하우를 얻기까지의 과정이 힘들었던 것 같다. 즉 상처들이 어떠한 과정들을 거치면서 나아가는지, 또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변수들을 어떻게 통제하면서 치료해야 하는지 등을 알아가는 과정이었으며, 이렇게 한 2년을 보내다보니 어느 정도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의 정석들이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 최근에 책을 저술하면서 예전의 치료 자료를 찾아보고는 하는데, 당시의 환자의 상태가 더 심하고 어려웠다는 느낌이 든다. 그때는 ‘젊음’이라는 힘으로 일단은 부딪쳐보자라는 생각으로 지금 봐도 어려운 중증 환자 사례였는데도 고비를 잘 넘기면서 잘 치료했던 것 같다. 하루 3번씩 치료하고, 한의원에서 8년 동안 당직을 서며 환부를 살펴보고, 상처를 10만번 이상 들여다본 과정, 이러한 고단한 과정들이 있었기에 외상을 치료하는 한의원으로 버텨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외상을 한의학으로 치료한다는 인식을 알리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도 ‘외상’이라고 하면 당연히 양방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먼저 생각한다. 지금 내원하는 환자들만 봐도 사고를 당한 후 수일 내에 오는 경우는 없고, 양방에서 2∼3주 치료하다가 피부이식이라는 진단을 받은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찾아오는 경우들이 많다. 그러나 오랜 기간 진료하다보니 환자들 사이에서의 입소문, 블로그를 검색해 방문하는 환자 등 외상을 한의학으로 진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초창기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신뢰도도 높아진 것 같다. 또 한의진료를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생겼다. 한의학을 알리는 것은 외상뿐만 아니라 모든 질환에 대한 한의치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즉 각자의 한의원을 알리는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가장 본질적인 홍보는 치료를 잘하는 것이다. 100번 중 99번을 잘 치료해도 1번을 실패하면 더 타격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을 폄하하고 왜곡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한의학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반면 한의치료를 한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은 효과를 인정하고, 한의학에 우호적이 된다. 결국 한의학의 신뢰를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치료의 기본으로 돌아가 질병을 잘 치료하고, 더 잘 치료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환자들이 한의학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사의 경쟁상대는 내 옆의 한의사가 아니라 주류인 양의사가 치료에 한계를 가지고 있는 질환이며, 특히 과도하게 수술하거나 약을 처방하는 의료 현실라고 생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의사 회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Q. 화상 환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외상 분야로 치료가 확대되고 있는데. “화상 진료를 시작으로 현재는 절단이나 욕창 등 다양한 외상 분야로 치료의 범위가 넓어졌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이 모든 것이 이름을 다르지만 그 본질은 상처이며,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은 모두 같기 때문이다. 외상 치료를 어려워하지만, 방법을 몰라서 그렇지 생각보다 외상은 쉽게 치료할 수 있다. 18년 넘게 다양한 외상환자를 보면서 확인한 부분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외상 분야로 치료의 범위를 넓혀나갈 생각이다.” Q. 외상 환자 치료에 대한 학술적인 근거도 꾸준히 마련하고 있는데. “3도 화상 환자 중 피부이식수술을 원치 않는 환자에게 침과 한약 연고로 치료한 증례를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Burn Care & Research’에 게재한 바 있다. 이 연구에서는 피부이식수술을 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하며, 환자의 삶의 질 유지는 물론 흉터 발생이나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만족도가 높다는 결과를 발표, 화상의 한의치료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화상과 관련한 한의사의 논문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일반 한의원에서 이와 관련된 논문을 작성하고,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치료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좋은 임상사례들이 나온다면 지속적으로 논문 게재를 통해 한의 외상치료의 근거를 구축해 나가고 싶은 바람이다.” Q. 한의 외상치료를 널리 알려나갈 계획은? “외상을 전문으로 하는 한의사가 보다 많이 양성됐으면 한다. 외상 진료에 있어서는 치료의 실패나 실수가 없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내 자신의 경험에 비춰보면 적어도 2년간의 수련기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외상 분야에 뛰어들었을 때는 달리 물어볼 곳이 없었다면, 이제는 언제든 조언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 외상환자들을 계속 보면서 그들은 자신의 손가락 한마디를 더 살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알게 됐다. 치료되는 과정을 알아가는 과정이 다소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환자들의 나아가는 모습을 본다면 외상 치료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제 자신 역시 손가락 절단을 앞두고 있었던 막 돌이 된 어린 아이의 손가락을 살려냈던 치료 경험을 ‘내 인생의 보람’이라고 칭할 만큼 깊은 감동을 받고, 외상 진료에 더욱 매진하게 된 계기가 됐다. 지금 외상과 관련한 서적 발간을 준비하고 있으며, 후학들을 양성할 구체적인 계획도 가지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한의사들이 한의 외상 진료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
요양병원 입원 암 환자의 한의치료에 대한 인식은?[한의신문] 한의치료를 통해 암을 치료·관리하고 있는 요양병원(이하 한의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의의료에 대한 인식과 이용경험을 조사·분석한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대한예방한의학회지’ 제28권 제3호에 게재된 ‘암 환자의 한의치료 병행 요양병원 이용경험 및 한의치료 인식에 대한 질적 분석’이란 제하로 게재된 논문으로, 암 환자들의 인식 및 이용경험 분석을 통해 향후 한의의료의 활성화 및 이용모델 구축의 근거로 활용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구는 자발적인 동의의사를 보인 한의요양병원의 외래 및 입원 환자 중 한의학을 이용한 환자이면서 인지장애 등과 같은 배제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종합병원 치료 후 한의요양병원을 선택하게 된 계기 △한의요양병원을 정하는 과정 중의 어려움 △한·양의 치료에 대한 인식 △한의요양병원 입원 후 경험 △한의암치료에 대한 인식 △한의암치료 후 계획 및 바람 등의 질의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요 암종의 5년 상대생존율↑…장기적 관점에서의 치료 요구 최근 주요 암종의 5년 상대생존율 추이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7년부터 ‘21년까지의 전체 암 생존율은 72.1%로, ‘93년부터 ‘95년까지의 전체 암 생존율인 42.9%에 비해 29.2% 증가했다. 이처럼 생존율이 높아질수록 암은 급성기 치료에서 끝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치료가 요구되고 있으며, 이에 다수의 환자들이 3차 의료기관에서 급성기 치료를 받은 이후 요양병원 등에서 한의학을 통해 면역 강화 및 암 관련 통증 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의료시스템 하에서는 암의 만성기 관리를 적극적으로 받기란 어려운 현실로, 실제 암요양병원이 과다한 의료비가 지출되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암치료 의료전달체계 하에서 적절한 역할을 부여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요양병원 중에서도 한의요양병원의 선택은 한의와 양의 갈등 등의 이유로 인해 환자들에게는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논문에서 환자들이 한의요양병원을 선택하는 이유는 이전 한의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했거나 협진·대안치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였으며, 이미 한의요양병원을 선택해서 온 환자들이었기 때문에 한의학에 대한 이미지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양의치료는 빠르고 한의치료는 느리다는 일반적인 인식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또한 한의요양병원 입원 후 규칙적인 생활과 치료에 대한 의료진과의 원활한 소통에 환자들은 대부분 만족하고 있었고, 특히 체력 회복과 통증 관리 등의 측면은 한의학이 장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인 만큼 많은 환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더불어 입원 후 한의치료를 처음 접해본 환자들은 치료효과를 통해 한의암치료의 가능성에 대해 재인식하기도 한 반면 ‘암 관련증상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등과 같이 한의 암치료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없었던 환자들의 경우에는 한의치료와 양의치료를 병행하는 것에 대해 불안해 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연구가 적다고 언급키도 했다. 민간보험 유무, 한의치료 결정하는데 ‘큰 요인’ 특히 한의치료 중 침, 뜸, 부항 등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만 약침과 한약 등은 비급여 항목으로 장기치료를 요하는 암 치료 환자들에 있어 과한 부담이 된다고 했으며, 많은 참가자들이 비용 부담으로 본인 및 주변 환자들이 치료를 꾸준히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 하는 등 실비보험을 포함한 민간보험 유무는 환자들이 한의치료를 결정하는데 있어 커다란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다수의 참여자들은 △한의 암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확대 △획기적 한의 암치료법 개발 △원활한 한·양의 협진 △한의 분야에서의 현대 기기 도입을 통한 진료의 편의성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이번 논문에서는 한의암치료의 국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저자들은 “암 치료가 이뤄지는 종합병원 및 암센터에 한의과 설치와 한의사 채용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는 암 환자에게 보다 다각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구축하는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첩약 건강보험 적용 질환에 암 치료와 관련된 근거 기반 첩약을 추가함으로써 암환자들이 보다 폭넓은 한의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가치 기반 지불제도’와 같은 비용 효과적인 새로운 수가체계 도입을 통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한의의료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밖에도 한의기반의 돌봄의료시스템 정비를 통해 돌봄에 최적화된 한의치료를 이용해 만성기 암환자의 재택 관리 등을 시행함으로써 사회적 의료비용 절감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의학, 만성기 암 환자 관리시스템 구축에 기여해야 저자들은 “이번 연구는 한의요양병원에서 다수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질적 연구로, 양의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마친 후 추가적인 돌봄이 필요한 암 환자들의 한의요양병원 경험을 탐구해 암 치료 의료전달체계 내에서 한의치료의 역할과 한계를 고민하고 이에 대한 돌봄 의료 시스템 정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는 부분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며 “향후 암치료 의료전달체계 내에서 한의학의 역할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만성기 암환자 관리시스템 구축에 한의학이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암 환자들은 만성기 치료 및 돌봄이 필요한 시점에서 요양병원의 선택에 대한 정보 부족 및 의사의 무관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면서 “이에 대한 개선을 위해 한의와 양의 간의 원활한 협진체계 확립이 필요하며, 한의암치료의 효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연구와 대중 및 의료계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암환자의 한의의료이용에 대한 사회적 가치 평가 및 건강보험 급여 모델 개발’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손지형 국립재활원 한방재활의학과장 △조현주 포레스트요양병원장 △최문석 포레스트요양병원 통합의학센터 진료원장 △이은경 함소아 연구개발본부 센터장 △안은지·진한빛 동신대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대학원생 △김동수 동신대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이 연구에 참여했다. -
“완과침, 노인환자 위수면내시경 검사서 프로포폴 사용량 줄여”[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이향숙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해부학교실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KMCRIC 제목 노인 환자 위수면내시경 검사에서 완과침 시술은 프로포폴 용량과 부작용을 줄여준다. 서지사항 Dong Y, Liang Z, Xu Z, Hao W, Wang D, Yang J, Yuan J. Effect of Wrist-Ankle Acupuncture on Propofol Dosage in Painless Gastroscopy of Elderly Patien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Am J Ther. 2022 Jul 1;29(4):467-70. doi: 10.1097/MJT.0000000000001272(2021 IF 3.098), 연구 설계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연구: 완과침+프로포폴 vs 프로포폴. 연구 목적 노인 환자 위수면내시경에서 완과침이 프로포폴 용량과 부작용을 줄여주는지 평가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 대상 70∼85세 위수면내시경 환자(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grade II-III). 시험군 중재 △완과침군(n=50) 1) 양측 상1, 상2, 하1 구역(자세한 치료 내용은 보고되지 않았음). 2) 날부핀 0.1mg/kg, 프로포폴 2.5ug/mL: 수술 중 신체 움직임에 따라 프로포폴 추가. 대조군 중재 △양성대조군 (n=50) 날부핀 0.1mg/kg, 프로포폴 2.5ug/mL: 수술 중 신체 움직임에 따라 프로포폴 추가. 평가지표 1) 프로포폴 총사용량(mg). 2) 회복 시간(min). 3) 수면 회복 정도(Aldrete score)≥9가 될 때까지 걸린 시간(min.) 4) 이상 반응: 호흡 억제(SpO2<90%), 저혈압, 오심구토 환자 비율. 주요 결과 1) 69.2±0.3 vs 78.4±0.2(p<0.05) 2) 1.0±0.4 vs 1.9±0.5(p<0.05) 3) 10.3±1.2 vs 13.4±1.6(p<0.05) 4) 모두 p<0.05 저자 결론 노인 환자 위수면내시경 검사에서 완과침은 프로포폴 사용량을 유의하게 줄이고 회복 시간을 단축하며 마취제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KMCRIC 비평 나이가 들면서 종양 발생이 증가하고 다양한 진단 검사 등의 목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는 침습적이고 불편하지만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1], 미국에서는 매년 1000만명 이상이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받는다고 보고된 바 있다[2, 3]. 시술 중에 진정제와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일반적인데, 이는 불필요한 부작용[4]과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지고[5], 특히 노인 환자에서는 프로포폴과 관련된 호흡, 순환계통에서의 다양한 이상반응을 주의해야 하므로 이러한 맥락에서 진정제 및 진통제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중재에 대한 지속적 요구가 있었다. 본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연구는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70∼85세 노인 환자에서 완과침(腕踝鍼) 시술을 추가적으로 더한 경우 완과침 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프로포폴의 사용량과 부작용이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보고하였다. 완과침은 1972년 장심서(張心曙) 교수가 신경증에 전기 자극을 활용하며 개발한 신침 요법으로 알려져 있는데, 횡경막을 경계로 병증이 나타나는 구역에 따라 대응점을 선택하는 침법으로 양측 손목 관절과 발목 관절에서 각각 2寸, 3寸 올라간 자리 각 6개를 정하여 상1-상6, 하1-하6까지 12개, 양측 24개의 대응점을 활용하며 통증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에 활용되어 왔다[6]. 본 연구에서는 상1, 상2, 하1에 구역에 자침하였는데 이는 각각 영도(HT4), 내관(PC6), 부류(KI7) 부근에 해당하는 부위가 된다[7]. 시술의 자세한 사항들은 본 연구가 편지 형태로 게재되어 지면상 생략된 것 같지만 완과침법 시술도 통상적인 침 치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위내시경 검사에서의 침 치료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들은 기존에 다수 이뤄졌는데 프로포폴 사용량부터 오심구토 횟수, 강도, 오심구토를 호소한 환자의 비율, 통증 정도 등 평가지표의 다양성, 눈가림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은 점 등의 한계들이 있다[8, 9]. 본 연구 역시 A+B vs. A 연구 설계의 한계-항상 A+B가 이긴다-를 극복하기 위한 평가자 눈가림 등에 대한 기술이 부족하여 이러한 부분이 제대로 수행되었는지 확인하기 어렵고 완과침의 이상 반응에 관한 기술이 결여된 점이 아쉽다. 그러나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노인 환자들이 매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포폴의 사용량과 회복 시간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줄여주고 다양한 이상반응 역시 완과침군에서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보고된 바, 비교적 간단한 중재를 통해 위내시경을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프로시저(Procedure)로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국내에서도 매우 흔히 이뤄지고 있는 상하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에 침의 추가적인 역할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참고문헌 [1] 감염 관리 중요성 커진 내시경실, 적정성 평가 구체화. 메디칼타임즈. 2019-01-07 https://www.medicaltimes.com/Users/News/NewsView.html?mode=view&ID=1123680&REFERER=NP [2] Morrissey JF, Reichelderfer M. Gastrointestinal endoscopy (1). N Engl J Med. 1991 Oct 17;325(16):1142-9. doi: 10.1056/NEJM199110173251606. https://pubmed.ncbi.nlm.nih.gov/1891023/ [3] Morrissey JF, Reichelderfer M. Gastrointestinal endoscopy (2). N Engl J Med. 1991 Oct 24;325(17):1214-22. doi: 10.1056/NEJM199110243251705. https://pubmed.ncbi.nlm.nih.gov/1922209/ [4] Goudra B, Nuzat A, Singh PM, Borle A, Carlin A, Gouda G. Association between Type of Sedation and the Adverse Events Associated with Gastrointestinal Endoscopy: An Analysis of 5 Years’ Data from a Tertiary Center in the USA. Clin Endosc. 2017 Mar;50(2):161-9. doi: 10.5946/ce.2016.019. https://pubmed.ncbi.nlm.nih.gov/27126387/ [5] Aisenberg J, Brill JV, Ladabaum U, Cohen LB. Sedation for gastrointestinal endoscopy: new practices, new economics. Am J Gastroenterol. 2005 May;100(5):996-1000. doi: 10.1111/j.1572-0241.2005.50034.x. https://pubmed.ncbi.nlm.nih.gov/15842568/ [6] Zhu LB, Chan WC, Lo KC, Yum TP, Li L. Wrist-ankle acupuncture for the treatment of pain symptom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Evid Based Complement Alternat Med. 2014;2014:261709. doi: 10.1155/2014/261709. https://pubmed.ncbi.nlm.nih.gov/25132858/ [7] 표준경혈 DB.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https://www.kmcric.com/database/acupoint [8] Lee H, Ernst E. Acupuncture for GI endoscopy: a systematic review. Gastrointest Endosc. 2004 Nov;60(5):784-9. doi: 10.1016/s0016-5107(04)02030-9. https://pubmed.ncbi.nlm.nih.gov/15557955/ [9] Gao N, Chen H, Wang Y, Guo Y, Liu Z, Wang W. Acupuncture to Improve Patient Discomfort During Upper Gastrointestinal Endoscopy: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Front Med (Lausanne). 2022 Jun 3;9:865035. doi: 10.3389/fmed.2022.865035. https://pubmed.ncbi.nlm.nih.gov/35721049/ KMCRIC 링크 https://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RCT&access=R202010005 -
“약침학의 세계화”…IAM·JoP 투고시스템 구축 등 박차[한의신문] ㈔약침학회(회장 육태한)와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는 16일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올해 학술지 ‘IAM’·‘JoP’ 투고 활성화 및 대학생부터 공중보건의, 개원 한의사까지 ‘단계적 약침 교육’을 제공해 약침의 실용성과 전문성 강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육태한 ㈔약침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의학 환경과 학문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융합적 연구를 담아낼 수 있는 ‘IAM 저널’ 창간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으며, 굿닥터스나눔단의 꾸준한 활동으로 약침학의 우수성을 폭넓게 알릴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학술지 사업 및 교육을 중심으로 약침학 전파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IAM 저널이 글로벌 학술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성원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전했다. 안병수 대한약침학회장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힘들어진 한의계의 여건 속에서도 약침 분야는 많은 가능성을 갖고,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으며, 최근 현대 진단의료기기 관련 소송에서도 연이어 승소하는 등 나아갈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한의계가 학회를 기반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 ㈔약침학회와 함께 학술적 기틀을 더 튼튼히 다지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약침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육태한·안병수 회장 이날 총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사업결과 보고 및 감사보고에 이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안)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상정, 원안대로 의결했다. ㈔약침학회는 △저널 ‘IAM’ 및 교과서 발간사업 △사회공헌사업(굿닥터스나눔단) △국제학술교류 △교육사업 활성화에 주력키로 했다. ㈔약침학회는 지난해 12월 창간한 학술지 ‘IAM(Innovations in Acupuncture and Medicine)’의 글로벌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 및 투고시스템을 올해 1월에 구축하였고, Review 논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문 투고 장려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2월 약침학 교과서 3차 개정판(수정판) 인쇄를 완료하고, 학회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정식 판매를 시작하는 등 약침 교육 및 연구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굿닥터스나눔단 운영을 확대하여, 의료봉사의 형태를 다양화하고, 봉사자 유입을 늘리기 위한 홍보 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약침학 및 한의학 발전을 위한 약침 지원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 사업을 기획해 학술 발전과 함께 정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의장단 선출의 건에 전태강 의장·고광찬 부의장이 만장일치로 연임키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대한약침학회는 2025년 사업계획으로 △저널 ‘JoP’ 및 교과서 발간사업 △국제학술교류 △교육사업 △ 약침포럼 개최 △학술지 관련 직무교육 강화를 밝혔다. 국내학술지 ‘JoP(Journal of Pharmacopuncture)’는 올해 상반기에 저자의 심사 기간 관련 문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Fast Track’을 도입해 한의학 분야 연구개발 성과와 첨단화된 한의학을 세계에 홍보하기로 했으며, 더불어 SAR, ICMART, ICR 등 국제학술대회 참가 및 ISAMS 2025 개최를 통해 해외 연자들과의 학술교류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또한 약침학 교과목 과정 진입을 위한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한의대생 대상 약침 서포터즈 강화를 비롯해 공중보건의 대상으로 진행하는 상·하반기 약침 워크숍에 한의대생을 추가하기로 했으며, 영문 교육 영상을 통한 온라인 교육실시와 함께 약침의 제도적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약침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를 통해 ㈔약침학회와 대한약침학회는 약침학의 학문적 발전과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약침의 제도적 정착과 한의학의 현대화·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
한의영상학회, 새내기 한의사·학부생 대상 강좌 ‘진행’[한의신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는 16일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새내기 한의사와 본과생 총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혈 초음파’ 주제로 초음파 유도하 약침 실습을 진행했다. 이날 강좌는 온라인 교육사이트 ‘소노하니(Sonohani.com)’와 GE초음파의 후원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이날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교육부회장(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침구의학과 겸임교수)은 ‘상지 부위 경혈 초음파’ 강연을 통해 “가이드 시술에 앞서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며 “회전근개 파열 환자가 내원했을 때 견우혈 주변의 구조물을 스캔하여 병변 부위부터 먼저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 부회장은 “최근 한의계에서 PDRN 성분의 연아약침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병변이 있는 깊이에 초음파 가이드로 정확하게 연아약침을 시술하면 훨씬 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오전 실습에는 권현범·권휘근·김영찬·김태수·김태환·문지현·박지훈·박창영·서영광·성인수·송규진·심원보·이동규·이대욱·이상일·이종하·진천식 등 19명의 초음파 전문강사가 참여, 1조당 강사 1명을 배치해 5인 1조의 맨투맨 형식으로 무릎 관절의 주요 경혈들을 스캔하면서 임상에서 자주 만나는 병변들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오후 이론 강의에서 ‘복부 초음파’를 주제로 강연한 오 부회장은 한의원에 내원했던 다양한 임상증례들을 소개하면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간농양은 간옹(肝癰) △복수는 수종(水腫)·고창(鼓脹) △흉수는 수결(水結)·흉협만(胸脇滿) △담도 결석은 담도조색(膽道阻塞) △요로결석은 석림(石淋) △급성 충수돌기염은 장옹(腸癰) △갑상선 결절은 영유(癭瘤) 등 전통 한의학적 이론과 연계한 장부형상 초음파 검사법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초음파 가이드 약침술’ 강연에서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는 족태양경근 아시혈에 가이드 약침을 시술하는 전 과정을 소개하면서, 포비돈으로 시술 부위를 멸균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시술 후 주사밴드를 붙여 압박하는 것까지 LIVE 시연을 통해 시술시 주의할 점들을 설명했다. 안 이사는 “침끝만 확인하는 Out of plane 시술법보다 전체적인 경로를 볼 수 있는 In plane 시술법이 더욱 안전하다”며 “신경·혈관·장기 같은 고위험 구조물을 먼저 확인하고 안전한 경로로 천천히 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오후 실습에서는 강사의 지도 아래 2명씩 짝을 이뤄 서로에게 초음파 가이드 약침을 시술하면서 개인별로 시술과정에서 보완해야할 점들을 피드백해주는 과정을 진행했으며, 더불어 실제 임상에서 사용하는 약침의 종류와 용량, 시술 깊이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한편 이번 강좌에 참가한 새내기 한의사들은 “학부생 때 배운 경혈 초음파를 임상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는지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였다”, “앞으로도 학회에서 다양한 심화 교육 프로그램들에 참여하여 초음파 술기를 배우고 싶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