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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가능성을 정책으로, 정책을 국민 일상으로”[한의신문] 한의계가 오는 6월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 제도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19일 한의협회관 대강당 및 온라인(ZOOM)을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정책제안을 위한 대선기획단 발대식 및 간담회’를 개최, 각 정당 후보자들에게 한의약을 통한 국민보건의료 발전 계획을 적극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 한의협 중앙회 및 16개 시도지부 임원, 한의학회와 여한의사회 등 한의계 직역대표 27명으로 구성된 대선기획단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할 한의약 정책과 한의약 발전 및 제도 개선에 필요한 정책, 한의사 회원들의 의권 신장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마련해 각 후보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한의약 관련 대선 공약 및 정책 수립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윤성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했으나 한의사는 일제강점기부터 오늘날까지 공공의료 영역과 현대 의료기기 사용, 각종 보험 체계 안에서 배제되는 등 정당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출범하는 대선기획단의 목소리는 한의사의 의권 확립과 한의학 발전을 위한, 그리고 국민건강을 위한 정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대선기획단이 제시하는 공약은 의료 정의를 구현할 수 있는 첫걸음이자 미래를 여는 열쇠”라면서 “한의협 역시 위원들과 함께 한의학과 대한민국 의료제도가 진정한 광복을 이루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정유옹 대선기획단장은 선언문을 통해 “오늘 우리는 한의학의 미래와 국민건강의 내일을 함께 고민하며 뜻을 모아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한의협은 대선기획단을 출범하고, 실효성 있고, 미래지향적인 정책 제안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운을 뗐다. 정 단장은 이어 “한의계는 이원화된 의료체계 속 불공정한 의료환경에서도 국민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나, 여전히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의료 선택권과 진료의 편의성이 제한받고 있다”며 “국민이 원하는 치료, 환자가 필요로 하는 돌봄을 체계 안으로 보장하고, 한의학이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선기획단은 한의계의 숙원사업이 정부 정책에 진입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부 역량 결집 △대선 입후보자들과의 사전 교감 형성 △국민을 위한 한의계의 열망을 공약집에 수록·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4대 실천목표로 △미래지향적 의료정책 수립에 대한 한의계 참여 △국민건강 증진 및 한의약 발전에 나설 후보자 지지 △한의약·한의사에게 불합리·불공정한 제도 개선 추진 △국민보건 향상 및 국가 보건의료체계 선진화 참여를 선언했다. 특히 정 단장은 “국가의 미래지향적 의료정책 수립에 있어 당당한 주체로서 참여하고, 국민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과 한의약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실현에 나설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약과 한의사에게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제도를 개선하고, 국민 보건 향상과 국가 보건의료체계 선진화에 적극 참여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정 단장은 “대선기획단은 이러한 실천목표를 통해 국민과 함께, 그리고 미래와 함께 전진할 것”이라며 “한의학의 가능성을 정책으로, 정책을 국민의 일상으로 만들어내는 그 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선 △제21대 대통령 선거 정책 제안 관련 현안 △대선 기획단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추진 계획에 따르면 대선기획단은 저출생·초고령화·부족한 지역·공공의료 수요를 한의약을 통해 해결한다는 계획으로, 특히 각 정당 후보별 공약에 따라 맞춤형 정책 제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향후 △한의약 관련 정책 개발 및 각 정당별 공약사항 비교 분석 △면담과 간담회 등을 통한 한의약 관련 정책의 대선 공약화 △각 정당별 후보(캠프)와 한의협간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협약식 체결 등 다각적인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선 정유옹 단장·서만선 부단장을 필두로 △위원 23명 △자문위원 1명 △대변인 2명 △간사 1명을 선임하고, 각 위촉장을 수여했다. 대선기획단에는 △정유옹 단장 △서만선 부단장 △박소연·고성규·박태호·박진호·장효정·문영춘·임규훈·김정규·민상준·당유위·이정구·정병식·김영태·조희창·이현호·최우석·유정규·성주원·임태형·김현진·오중석·안우철·나원주 위원 △김남권 자문위원 △김석희·이소연 대변인 △김지호 간사가 참여한다. -
아동한의약 건강관리사업으로 성장 쑥쑥!![한의신문]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실시하고 있는 ‘아동한의약 건강관리사업’이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한의약 건강관리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1∼4학년 허약 아동을 대상으로 한의원과 연계해 건강상담 및 첩약 지원하는 사업으로, 허약 아동이 한의원에 방문해 건강상담을 받으면 우선순위에 따라 아동을 선정하여 2년간 첩약을 4회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지역아동센터 19개소, 한의원 23개소를 매칭해 진행했다. 노원구는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2017 소아청소년 성장도표를 기준으로, 2020∼2024년 기간 동안 첩약을 지원받은 아동들의 키와 체중 백분위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키 백분위수는 38.14%에서 41.21%로 3.07%p 증가했으며, 체중 백분위수는 40.85%에서 47.52%로 6.67%p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조군 설정, 변인 통제 등의 사유로 통계상 정확한 분석은 어렵지만, 지원 대상자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수치로 파악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해 첩약 지원을 받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병원 이용률과 주관적 식욕 수준 및 식사량 변화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한약 복용 전 1년에 9.5회 병원을 이용했던 아동이 복용 후 1년에 4.7회 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주관적 식욕 수준 및 식사량 또한 각 6.2점에서 7.6점으로, 5.6점에서 6.9점으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업에 참여한 아동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만족도 조사 참여자의 95%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했다고 답변하였으며, 주관적 건강개선 정도 또한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라고 답변한 비율이 88%를 차지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아동들에게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야뇨증이나 알레르기 비염 증상도 줄었다고 답변하는 등 아동의 주관적 건강개선 효과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면서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한의사와 함께 봄철 면역력 높이세요∼”[한의신문] 남양주시는 17일 남양주보건소가 다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한의사와 함께하는 봄철 면역 챙기기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남양주시한의사회 이홍민 원장(이레한의원)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이날 이 원장은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한의약 건강관리법을 소개하는 한편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시민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한의약적 지혜를 활용해 봄철 건강 관리에 힘쓰고 건강하고 활기찬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지기능장애 한의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 공유[한의신문]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회장 이상관)는 20일 서울 로얄호텔서울 로얄볼룸에서 ‘2025년 봄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한의치료를 주제로 전문적인 지식과 새로운 영감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상관 회장은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봄 연수강좌에서는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한의치료’를 주제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을 모시고 깊이 있는 강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오늘 강좌를 통해 전통의학이 인지기능 저하 관리에 있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유의미하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길 바란다”면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유익한 지식과 통찰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한의약은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예상보다 빠른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지기능장애는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어르신의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한의약 치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오늘 자리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서의 한의약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팔미지황의 인지기능장애 치료 효과 이날 강좌에서는 △An empirical study of the efficacy and safety of hachimijiogan for patients with mild Alzheimer's disease: A step forward in the development of Japanese Traditional(Kampo) Medicine(카이누마 모사부로 일본 도야마대학교 교수) △가미귀비탕의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인지기능 개선 효과: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임상시험(박정미 경희대학교 교수) △가미귀비탕의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인지기능 개선 효과: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가미귀비탕의 고령자 불면증 및 인지기능 개선 효과(조승연 경희대학교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카이누마 모사루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팔미지황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카이누마 교수는 “팔미지황은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인지기능장애를 지연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카이누마 교수는 이날 팔미지황을 투여했을 때의 개선 효과를 각종 그래프를 통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 한의약 이용한 경도인지장애 개선 이어 박정미 교수는 ‘가미귀비탕의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인지기능 개선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경도인지장애란 동일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및 기억력은 떨어져 있지만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이 보존된 상태를 의미한다. 즉 치매는 아직 아니지만 치매로 진행할 수 있는 정상노화와 치매의 중간단계다. 박 교수는 “경도인지장애는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공인된 치료약물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그런데 동의보감에서는 건망증 치료의 대표적인 약으로 가미귀비탕을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경증 및 중증도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가미귀비탕을 처방한 결과 기능을 현저히 개선시켰다는 보고가 있기도 하다. 이에 박 교수는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임상시험을 통해 가미귀비탕의 경도인지장애 개선효과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군내 복약 전후 유의한 인지기능 상승효과와 fMRI 영상분석을 근거로 KGT가 aMCI의 인지기능 유지 및 향상에 효과적임을 시사했다. ◇ 가미귀비탕, 고령자 불면증에도 효과 조승연 교수는 ‘가미귀비탕의 고령자 불면증 및 인기기능 개선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조 교수는 이날 고령자 수면장애와 치매 위험의 상관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고령자 불면증 및 주관적 인지저하에 대한 가미귀비탕의 효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조 교수는 “최근 연구들은 노년기의 수면장애가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 발생 위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지속적으로 보고하고 있다”며 “수면 잠복기가 길어질 시 인지기능장애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낮은 수면 효율은 인지기능 저하 및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특히 고령화로 인해 치매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관적 인지저하를 호소하는 환자들도 많아지고 있다는 게 조 교수의 설명이다. 조 교수는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가 발병하기 전 단계부터 인지기능을 관리해 치매를 예방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면서 “더욱 조기에 치매 관련 병리를 예방하거나 역전시키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고령자 불면증 및 주관적 인지저하를 대상으로 가미귀비탕 과립을 12주간 투여한 연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 결과 수면의 질 및 인지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억력과 전두엽·집행 기능에서 위약 대비 더 큰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고령자 불면증 및 주관적 인지저하 개선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이상반응 및 검사상 이상소견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함이 입증됐다. 한편 이날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 정기총회도 함께 진행됐으며, 2025년도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
“침 치료로 유방암 환자의 말초신경병증 완화”[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최근 이예슬 원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서 열린 ‘SAR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AR(The Society for Acupuncture Research) 국제학술대회’는 통합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회 중 하나로, 특히 침 치료의 과학적 근거 확립과 연구의 질적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매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연구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우수연구자상(Outstanding Senior Researcher Award)’을 수여하고 있다. 이예슬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항암 치료 후 말초신경병증(CIPN, Chemotherapy-Induced Peripheral Neuropathy)을 겪는 유방암 환자의 침 치료 후 약물 사용 감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침 치료가 CIPN 증상을 유의미하게 완화할 뿐 아니라, CIPN을 겪는 유방암 환자의 진통제 사용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11~2019년 사이 CIPN을 진단받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1년 내 침 치료를 받은 그룹과 받지 않은 그룹을 비교했다. 그 결과, 침 치료를 받은 환자는 CIPN 약물인 둘록세틴과 트라마돌 재사용이 지연됐으며, 특히 2년 차에 둘록세틴 사용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초신경병증의 만성 약물의존도를 낮춘다는 의미와 함께 침 치료가 비약물적 치료 옵션으로써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 원장은 “항암 치료 후 지속되는 말초신경병증은 유방암 생존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요인이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법은 제한적”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침 치료가 안전하면서도 실질적 대안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
4대 사회보험료 전자고지·자동이체 신청 경품행사 실시[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전자고지·자동이체 신청 확대를 위해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품행사는 21일부터 5월23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4대 사회보험료 전자고지와 자동이체를 신규 신청한 지역가입자(세대) 및 사업장이다. 전자고지·자동이체 신청은 지역가입자(세대)의 경우 건보공단 누리집(www.nhis.or.kr), The건강보험(앱), 네이버(앱)에서 가능하고, 사업장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과 건강보험EDI로 할 수 있다. 경품행사 참여 방법은 건보공단 누리집 또는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에서 ‘경품행사 응모 버튼’을 누르거나, 건보공단 지사 방문시 무인수납기(키오스크) 내 홍보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설문을 작성(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하면 자동으로 접수된다. 4대 사회보험료를 전자고지 및 자동이체로 신청하는 지역가입자(세대)·사업장에 대해 지역가입자(세대)는 매월 최대 830원(1년 9960원), 사업장은 매월 최대 700원(1년 8400원)의 감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보공단은 경품행사에 참여한 400명을 추첨해 USB 충전 미니 여행용 캐리어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당첨 여부는 6월5일 건보공단 누리집 또는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 한해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전자고지 서비스는 우편으로 발송하는 종이 고지서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으며, 분실위험이 없어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고 종이 고지서 제작에 따른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건보공단은 지난해 10월 준정부기관 최초로 탄소중립포인트제도(전자영수증 발급분야)를 도입, 지사 무인수납기로 지역보험료를 신용카드 납부 시 납부 1건당 100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정부 2050 탄소중립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
한의학연, 안전무사고 3000일 기념 안전주간 운영[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이 안전무사고 3000일 달성을 기념하고, 내외부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2025년 KIOM 안전 주간’을 지정·운영한다.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하는 안전주간은 ‘안전은 당기시오, 위험은 미시오’라는 안전 슬로건 아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연구원과 국민이 함께 안전의식을 높이려는 취지로 운영한다. 이번 안전무사고 3000일 달성 기념 공로상에는 소병욱 선임 기술원과 한덕인 행정원이 수상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직원 안전체험, 안전교육,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및 안점점검, 전직원 안전퀴즈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진용 원장은 “기관 안전무사고 3000일 달성은 우리 구성원 모두가 축하해야 할 뜻깊은 성과이며, 앞으로도 연구원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국민 안전·보건 문화 확산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천수산약초연구회, ‘약초 활용한 립밤 만들기’ 진행[한의신문] 사단법인 천수산약초연구회(이사장 이창무·이하 연구회) 부설연구소(소장 박종철·국립순천대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명예교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약초 립밤 만들기’ 실습수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연구회는 이달 10·17·18일 3차례에 걸쳐 시민 15명의 신청을 받아 부설연구소 회의실에서 박종철 소장과 라윤경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실습을 진행했다. 박종철 소장은 “이번 체험수업에서는 자운고에서 사용되는 약초에서 성분을 추출해 립밤 제조에 활용했다”면서 “자운고는 한방 외용제 중에서 많이 사용되는 처방으로 아토피, 습진 등 다양한 피부질환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심미숙 씨는 “직접 만든 립밤을 손녀에게 선물하려고 하니 너무 기쁘다”고 전했으며, 이승희 씨는 “산약초 립밤 만들기 수업은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창무 이사장은 “처음 시도한 산약초 제품 만들기 수업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의협 중앙이사회, 한의약 발전 주요 현안 논의[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19일 회관대강당에서 제21회 중앙이사회를 개최해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경과 보고, 한의원에서의 맞춤형건강기능식품 제도 활용 방안을 비롯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한의약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오늘은 45대 집행부의 새로운 회계연도 첫 중앙이사회 회의”라면서 “회계연도를 구분하는 것은 새로운 결심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회무에 임하라는 의미가 담긴 만큼 회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또한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지난 1년차 회무는 처음 걸었던 길이라 다소 익숙하지 않았고, 때로는 넘어지기도 했다”고 밝힌 뒤 “하지만 회무 2년차는 한 번 갔던 길인만큼 더 열심히 달려 1년차에 뿌렸던 씨앗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한층 더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클린-K특별위원회의 활동 경과보고를 통해 양의사들이 피부과 시술 한의원을 대상으로 악의적인 평점 게재와 별점 테러를 자행한 것이 경찰수과 결과 확인된 사실과 더불어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면허 불법 의료행위 단속 및 양의사들의 한의약 폄훼에 대한 그간의 대처 상황 등이 공유됐다. 회의에서는 또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의 경과도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2023년 12월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 이후 지난해 4월부터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이 실시 중이며, 현재 9293곳의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관의 세부 현황을 살펴보면 한의원 8817곳, 한방병원 407곳, 병원 33곳, 종합병원 8곳, 요양병원 1곳, 약국 27곳 등이다. 이와 관련해 협회에서는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범사업기관 추가 공모 및 원산지 표기 개선 등을 건의해 나가고, 추후 2단계 시범사업에 대해 중립적 위치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회원 투표를 실시, 그 결과를 정부 측에 전달하고자 하는 방안도 보고됐다. 회의에서는 또 지난해 1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의 개정에 따라 올 1월부터 ‘맞춤형건강기능식품 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며, 맞춤형건기식판매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한의사 등이 포함된 맞춤형건기식관리사를 선임해 맞춤형건기식의 소분·조합 등에 대한 안전관리, 소분·조합 시설·설비 등에 대한 위생관리, 맞춤형건강기능식품의 구매·섭취 등에 대한 상담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이 보고됐다. 이와 함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협업으로 한의사 전용 교육수강 홈페이지(https://akom.khff.or.kr)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육수강 통계 모니터링 및 한의사 회원들에게 맞춤형건강기능식품 관련사항을 안내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는 점도 소개됐다. 또한 전국 한의사 회원 통계(2025.3. 기준)에 따르면, 전체 회원은 2만9055명으로 확인됐다. 분포도별로는 △서울 6705명(23.10%) △경기 5974명(20.60%) △중앙 2633명(9.10%) △부산 2109명(7.30%) △대구 1527명(5.30%) △경남 1380명(4.70%) △인천 1252명(4.30%) △대전 1006명(3.50%) △경북 1003명(3.50%) △전북 1001명(3.40%) △충남 964명(3.30%) △광주 834명(2.90%) △전남 663명(2.30%) △충북 659명(2.30%) △강원 572명(2%) △울산 467명(1.60%) △제주 269명(0.90%) △미주 37명(0.1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계속된 회의에서는 의안 심의를 통해 4월30일(수) 스포츠 전 종목 국가대표 선수 출신 3만 여명으로 구성된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회장 박노준)와의 업무 협약(MOU) 체결을 승인하고, 이를 (전국)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협회는 국가대표선수협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수여식 및 운동선수들의 건강 관리과 함께 한의약의 스포츠 분야 활용 확대를 도모해 한의약의 사회적 인식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안이다. 회의에서는 또 총무·비서팀, 재무팀, 전산팀, 정보통신사업팀 등으로 편제돼 있는 회무경영국을 총무국(총무·비서팀, 재무팀)과 정보통신국(전산팀, 정보통신사업팀)으로 분리, 운영하는 ‘사무처직제규정’ 개정(안)을 의결,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
한의협, 제21회 중앙이사회(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