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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클로로퀸 복용시 사망률 더 높아”[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라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임상 실험 결과 효과가 없거나 사망 확률을 높이는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국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org)'에 게시된 논문 ‘코로나19로 입원한 미국 재향군 대상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투여 결과’를 보면, 368명의 환자들 중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한 97명의 사망률은 27.8%로 이 약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 158명의 사망률인 11.4%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지프 마가그놀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약대 임상조교수 등이 연구진에 포함된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만 복용한 환자들의 전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 약물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전에 현재 진행 중인 다른 연구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단독으로 복용하거나 항생제와 같이 복용할 경우에도 환자의 인공호흡기 사용 위험이 낮아진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여한 환자의 인공호흡기 이용률은 13%로, 보조 치료만 받은 환자의 이용률인 14%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말라리아 예방·치료제 클로로퀸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별칭까지 붙였던 약물이다. 반면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환자 30명에게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항생제를 함께 투여해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치료 및 감염기간이 줄어드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국립중앙의료원 방문 -
美 FDA, 코로나19 가정용 검사키트 최초 승인[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최근 뉴욕타임즈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LabCorp에서 판매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최초의 가정용 검사키트를 긴급 통관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FDA는 LabCorp가 가정용 테스트가 병원에서의 샘플 채취만큼 안전하고 정확하다는 데이터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집에서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이다. 이 가정용 키트는 회사에서 환자에게 키트를 보내면 환자 스스로 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해 동봉된 패키지에 넣어 다시 회사로 보내게 된다. LabCorp사는 우선 바이러스에 노출됐거나 증상이 있는 의료 종사자와 응급 요원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수주 내에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집에서의 자가 검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시료를 수집하기 위한 마스크 및 기타 보호 장비에 대한 수요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예일대 의대 임상 미생물학 연구소의 부소장인 쉘든 캠벨 박사는 "가정에서 검사시료를 자가 채취하는 절차는 원격의료를 지원하고 교통난과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진 곳에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환자 목소리 경청·공감하면서 큰 보람 느껴”[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손하빈 한의사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참여 계기에 대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에게 한의사로서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부터 경기도 일산에서 서울 강서구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까지 이틀 째 출퇴근 중이라는 손하빈 한의사. 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감염병을 치료하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가 대구에 전화상담센터를 마련한다는 소식을 한의신문을 통해 접하긴 했지만, 처음엔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이 크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전화상담센터 운영이 장기화되고 서울로 센터가 이전되자 “비록 개인의 신분이지만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환자들과 동료, 선후배 한의사들을 위해 지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틀 간 20명의 환자와 전화진료한 손하빈 한의사는 “상담을 진행하면 할수록 불안감을 느끼는 환자 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그런 이들의 얘기를 경청하고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손 한의사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재확진에 대한 공포감, 사회적으로 격리됐다는 소외감 등을 느끼고 있다. 이로 인해 신경과민에서부터 우울감, 수면 장애까지 신경정신과적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그는 신경정신과적 치료를 위해 ‘가미귀비탕’ 처방과 장기간 투병생활로 인해 떨어진 기력을 회복시키는 차원에서 ‘공진단’, ‘경옥고’ 등을 주로 처방하고 있다고 한다. 또 코로나 감염에서 회복돼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후각이나 미각 상실 등 잔존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제법 있어 지금은 ‘향낭’을 처방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환자가 한약 치료를 원함에도 한약 반입을 거부하는 격리시설이 많아 처방약을 못 드리는 케이스도 많다고 전했다. 손 한의사는 “한 환자의 경우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 격리하면서 전화상담센터를 통해 한약을 복용 중이었던 분이었다. 인후통 증상이 정말 심한 상태에서 청폐배독탕을 두 차례 먹고 증상이 경감된 케이스”라며 “그런데 이 분이 지난 14일경 생활치료시설에 입소하게 되면서 더 이상 한약을 받을 수 없다며 무척 안타까워 하셨다. 한약을 드릴 방법이 없어 덩달아 저도 너무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이번 전화상담센터 운영을 계기로 한양방 협진을 위한 기틀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과 의사들을 상대로 한의약에 대한 설득력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한 만큼, 이번 환자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논문화 하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 한의사는 “전화상담을 해보면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도 높고, 한약에 대한 효과도 너무 좋다는 얘기를 해 주신다. 하지만 현재 주체적으로 감염병 관리를 하는 건 의사들이다. 감염병 치료를 환자들도 필요해하고 우리도 필요해하고 있지만, 함께 협진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의치료의 근거 기반 확보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센터에서 자원봉사하고 있는 동료 한의사들과 한의대 재학생들에게도 한의계 한 구성원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저는 구직 중이어서 시간이 많지만 다른 동료 한의사들은 진료 시간을 빼서 오는 경우도 많고, 아예 한 달 가까이 센터에 오시는 분도 계시다”며 “학생들도 당장 다음 주가 시험이라 들었다. 그럼에도 내 일처럼 나서주는 모습을 보며 존경스럽기까지 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
코로나19 항체 형성됐지만 48%가 유전자 검사서 ‘양성’[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중화항체가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48%는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1차 바이러스 배양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전염력은 없거나 굉장히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2일 코로나19 환자가 감염 후에 회복돼 항체가 형성된 다음에도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분석시험의 중간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정은경 본부장에 따르면 25명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감염 후에는 중화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중 12명(48%)은 중화항체가 형성됐음에도 호흡기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환자에 따라 중화항체가 형성돼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 있는 기간이 다를 수 있다는 추정이다. 다만 정 본부장은 “이들에 대한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추가로 실시한 결과 1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었다”며 “전염력은 없거나 아주 낮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항체 형상에 대한 부분, 항체 지속기간 부분, 방어력에 대한 부분은 연구‧검토가 좀 더 필요하며 이는 백신을 개발하는데도 굉장히 중요한 결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확진자에서 만들어지는 중화항체의 방어력에 대해 한명국 검사분석팀장은 “현재 명확하게 말하기 어려운 단계지만 바이러스가 호흡기 내로 배출될 때 유전자는 검출되지만 배양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조각이 검출되는 것으로 보여 어느 정도의 방어력은 있지 않는가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항체가 형성되고 항체가 형성되면 바이러스가 소실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화항체가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 유전자가 장기간 검출되는 것은 특이적”이라며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시간이 다른 것은 환자 개인의 특성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재양성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바이러스 검사도 진행 중이다. 바이러스 배양검사는 39건이 진행 중이며 이중 현재 완료된 6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정 본부장은 전염력이 없거나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기준 재양성자는 207명이다. 무증상기의 전파력에 대해 정 본부장은 “무증상기에 노출되신 분들 중 양성으로 확인되는지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그 수가 많지 않고 있어도 굉장히 소수에 국한된다고 보고 있어 무증상기의 전파력에 대해서는 조금 더 다양한 조사가 진행돼야 파악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10대 김선민 원장 ‘취임’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제10대 김선민 원장이 22일 취임식을 갖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건강보험 평가기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강원 원주시 심평원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신임 원장은 “외부적으로 우리 업무의 근간인 심사와 평가 업무에 대한 효율성에 대한 의문 제기와 더불어 내부적으로는 조직원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내외부 소통방식의 변화가 절실해졌다”며 “코로나19 이후의 뉴 노멀에 적응하는 과제는 심평원도 예외가 아닌 만큼 어려움이 있겠지만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 심평원의 특기인 만큼 그 길을 다함께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김 원장은 △건강보험을 포함한 제반 의료보장 급여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판단하는 국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의 자리매김 △한국 의료체계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완하는 세계 최고의 건강보험급여 관리기관 △유관 기관의 신뢰를 받는 유능한 기관 △누구나 일하고 싶고 자존감 높은 행복한 직장 △국민 모두의 사랑을 받는 국내 최고 공공기관으로의 위상 정립 등의 비전 아래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과제 및 역점 분야를 제시했다. 제시한 해결과제로는 이미 추진하고 있는 심사체계 개편을 완성하고, 적정성 평가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한편 포용성장을 위한 보장성 강화정책의 성공적인 완수, 사람 중심의 이른바 people centred 의료보장체계의 완성 및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역점을 둘 분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도록 정보통신체계를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과 더불어 전국의 직원과 의료계, 국민과 원활히 소통하기 위한 기전을 새롭게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특히 환자와 전국민이 실질적으로 중심에 서는 건강보험과 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해 기술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권과 청렴을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올해는 심평원이라는 이름으로 일한지 20년이 되는 해”라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심평원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며, 최소한의 직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으며, 대부분의 직원은 사내방송으로 취임식을 시청했다. -
코로나19 확진자, 호흡기 증상보다 ‘사회적 격리’ 불안감 호소[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참여하기 전에는 환자에 대한 걱정이 많았어요. 심적으로 괴로워하는 환자들도 많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마음이 놓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의 전화 상담을 위해 한의진료 서울 전화상담센터에 3일째 참여 중인 주병덕 한의사는 22일 전화상담에 나선 후 달라진 확진자에 대한 인식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호흡기, 소화기 증상 외에도 자가 및 시설 등 ‘사회적 격리’에 따른 불안감과 무력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도 한약이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직접 환자들에게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경증의 피로감이나 무력감 등 일상생활의 삶의 질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은 양약과 다른 한약이 가진 장점이기도 하죠.” 그는 경증이나 무증상 뿐만 아니라 후각 상실 등 코로나19 감염자에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도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병원에서 입원한 도중이나 퇴원한 후에도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음성과 양성을 오가는 환자분들도 더러 있었어요. 이들 중에는 전화상담센터에서 처방한 청폐배독탕을 복용한 이후부터는 지속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은 분도 있었습니다. 후각을 잃었던 환자분들도 한의 처방으로 치료된 걸로 봐서, 한약이 감염증 치료에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공보의를 마치고 개원 준비를 하고 있다는 주병덕 한의사는 다음 주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의사가 코로나19 치료에 참여할 공식 경로가 없는 상황에서, 한의계가 자발적으로 진료할 기회를 만들어냈을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성과까지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이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재난트라우마 관련 이침치료 문헌, SCI급 저널에 소개돼[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재난관련 트라우마 증상에 이침치료가 효과적이라는 논문이 발표됐다. 대구한의대부속포항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상호 교수는 재난트라우마 관련 이침치료 문헌고찰연구가 지난 2월 SCI급 저널에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https://journals.lww.com/md-journal/Fulltext/2020/02210/Effectiveness_and_safety_of_ear_acupuncture_for.84.aspx)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생애 첫 연구인 ‘재난한의진료지침개발-포항지진후유증 환자를 통하여’ 연구과제의 일차년도 과제로 진행됐고, 대규모 재난 후 발생한 심리적 트라우마에 이침치료를 적용한 임상연구들을 요약해 그 효과와 안전성, 적용가능성을 평가했다는 평을 얻었다. 특히 체계적 문헌고찰에는 권찬영, 이보람 연구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선정된 10개의 연구(무작위대조연구RCT 3건, 전후비교연구 3건, 증례보고 1건, 질적연구 1건, 공공 정신보건서비스 결과보고 2건)에서 이침치료는 전반적으로 재난 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이하 PTSD) 환자의 증상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우간다 내전 난민캠프와 아이티 지진 이재민 대피소에서 시행한 연구에서는 치료자가 일부 이재민들에게 이침시술을 직접 교육해 다른 이재민을 치료하도록 의료구호 활동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호 교수는 “연구의 수가 적고 이질적이며 포함된 RCT 연구의 질이 낮아 재난 트라우마에 대한 이침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며 "하지만 이침치료는 대규모 재난 후 의료지원에 활용가능성이 높은 치료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PTSD에 항우울제가 처방되지만 그 효과 크기가 작고, 소아와 청소년들에게는 약물치료가 추천되지 않는다. 심리치료는 고통스런 트라우마를 다시 떠올려야 하고 탈락율이 높기 때문에 그 활용에 한계가 있다"며 "이침치료는 이러한 한계에서 벗어나 환자들이 힘든 고통을 말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연구 소개를 통해 많은 한의사들이 이침치료의 근거에 대해 접할 수 있길 바라고, 향후 후속 연구 역시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04.22) -
정부, 생활 속 거리 두기 '집단방역 기본수칙' 발표[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2일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 집단방역 기본수칙(안)을 공개했다. 집단방역 기본수칙(안)은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기(집단방역의 원리) △공동체 내 방역관리자 지정하기 △공동체 방역지침 만들고 준수하기 △발열확인 등 집단 보호 △방역관리자에게 적극 협조하기 등 5개 수칙으로 구성돼 있다. 공동체는 방역관리 책임을 담당하는 ’방역관리자‘를 지정·운영하고 향후 공개될 집단방역 보조수칙(세부지침)을 참고해 공동체 방역지침을 만들어 준수해야 한다. 방역관리자는 구성원의 건강상태 확인(체온, 호흡기 증상 여부 등) 등을 실시하고 공동체의 책임자(예: 사업장의 고용주 등)와 구성원은 방역관리자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이 지침은 코로나19 마이크로페이지(ncov.mohw.go.kr), 보건복지부 누리집(mohw.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생활방역위원회 등의 검토를 거쳐 개인방역 기본수칙 및 보조수칙과 함께 확정 및 배포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무실, 대중교통, 음식점, 쇼핑시설 및 결혼‧ 장례 등에 대한 집단방역 보조수칙(세부지침) 역시 부처별로 마련‧확정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개인이 지켜야 할 ‘개인방역 기본수칙(안)’ 및 ‘개인방역 보조수칙(안)’이 발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