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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아동 20명에 '동병하치 프로그램' 진행[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서울특별시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오는 8월 21일까지 한의의료서비스인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추운 겨울에 쉽게 발병하는 감기, 비염, 천식 등의 질환을 한의학적 치료법을 이용해 여름에 다스린다는 ‘동병하치(冬病夏治)’의 뜻처럼 7, 8월 여름기운이 왕성한 시기에 프로그램을 진행, 아이들의 겨울철 질환을 다스리기 위해 마련된 것.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산하 드림스타트 중앙지원단과 중랑 함소아한의원(원장 손병국)의 업무협약으로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오는 8월 21일까지 예약제로 운영한다. 건강이 취약하거나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만 3~5세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에게는 진맥에 따른 진료와 함께 삼복첩·생기차가 후원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아이들이 호흡기 질환 예방뿐 아니라 면역력을 증강시켜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을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중랑 함소아의원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대한한의학회 콜로키움 및 협약식 -
“동병하치(冬病夏治)로 아동 건강 지킨다”[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남양주시는 오는 8월 15일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병하치란 겨울철 질환을 여름에 미리 다스려 치료한다는 의미다. 여름 기운이 가장 왕성한 삼복(초·중·말복)에 3회에 걸쳐 삼복첩(한약재) 패치를 호흡기 관련 혈자리에 부착하고 10일간 생기차(한방차)를 복용하는 한의건강관리 요법이다. 시는 함소아한의원의 삼복첩, 생기차 후원과 지역 한의원의 무료 진료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계 한의원을 통해 개별적으로 예약·내원하는 등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겨울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도 키워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표점현토역주 의문봉갈'‧'중경서 독법 강해', 202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표점현토역주 의문봉갈'과 '중경서 독법 강해'가 2020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자연과학분야에, 사회과학분야에는 '하이브리드 한의학:근대, 권력, 창조'가 각각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이 13일 발표한 2020년도 우수학술도서는 인문학 66종, 사회과학 96종, 한국학 36종, 자연과학 73종이다. 올해는 381개 출판사가 발행한 3284종의 국내 초판 학술 도서(발행일 2019.3.~2020.2. 기준)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총 271종이 2020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것. 자연과학분야에서 선정된 '표점현토역주 의문봉갈'은 청나라 회계현 사람인 장남이 저술한 '의문봉갈'을 소재진 한의사가 번역한 것이다. '의문봉갈'에 실린 글들은 모두 의학 경전의 정미(精微)한 속뜻을 발명(發明)해 역대 제가의 하자(瑕疵)에 일침(一針)을 놓은 것들이어서 책의 이름을 ‘醫門棒喝’이라고 한 것이다. 이 책은 유하간(劉河間), 주단계(朱丹溪), 장경악(張景岳), 이동원(李東垣), 우재경(尤在涇), 오우가(吳又可), 오국통(吳鞠通), 대린교(戴麟郊) 등의 의론과 치법을 논하고 있다. 각 의론의 말미에 구체적인 치료경험을 서술해 덧붙인 것들도 다수여서 임상경험에 주로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따로 목차에서 ‘치안(治案)’이라고 적힌 것들만 찾아서 볼 수 있다. 또 사람의 체질을 질병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체질의학 전공자들도 참조할 만하다. 이 책에 붙여둔 표점(標點)은 생소한 인명과 지명, 서명, 편명 등의 고유명사를 쉽게 알 수 있게 해주고 인용문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를 알게 해준다. 또한 현토(懸吐)는 한문에 어느 정도 익숙한 독자라면 원문만 읽어도 대의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며 각주(脚注)는 글자와 성구(成句)의 뜻이나 기원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역자 소재진 한의사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후배들에게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경의술문(經義述聞)' 및 '의문봉갈(醫門棒喝)', '병기기의보명집(病機氣宜保命集)', '소문현기원병식(素問玄機原病式)'을 강독하고 있는데 '의문봉갈'의 표점·현토·역주는 이 강의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역저로 '표점현토역주소문현기원병식(標點懸吐譯注素問玄機原病式)'과 '현토역해침구대성1(懸吐譯解鍼灸大成)', '현토역주의령(懸吐譯注醫零)'(한의학연구원) 등이 있다. '중경서 독법 강해'는 임상한의학에 열정이 있고 고전 상한론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만이 아니라 두고두고 읽고 고민하고 토론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상한론을 가장 이해하기 좋은 방법은 상한론이 만들어지고 사용된 그 시대로 되돌아가서 그 의미와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지만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기에 현재로서는 사용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상한론이 만들어진 당시의 시대 상황과 문자의 의미 등을 분석, 지금 이 시대에 맞도록 재해석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저자 이한영 한의사는 중경서의 실증주의에 기본을 두면서 잘 알려져 있는 '황제내경'의 신비주의적 경향을 비판하고 한의학의 기본 이론인 음양오행과 오행 속성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 아무런 비판 없이 당연시해오던 한의학의 기본적인 교육이념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또 임상에서 많이 언급되는 육경에 있어서는 상한론의 육경과 경락에서 응용되는 육경의 차이점을 언급하고 증상과 증상의 원인인 병인 관계를 함축한 증후에 대해 장중경이 전하고자 한 의미와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고대 관점의 자연현상인 수‧화‧기 3요소와 관련해 그 일원적 관계를 규명하면서 음양오행론을 간략하게 기술했다. '기혈수론', '한토하론', '감응론', '복압론', '병인론' 등을 통해 한의학의 병리론, 진단법, 치법 등의 분야에 다양한 형태로의 접근을 시도해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사회과학분야에 선정된 '하이브리드 한의학:근대, 권력, 창조'는 경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 김종영 교수가 20대 사회학과 대학원생이던 시절 한의학 실험실 관찰을 시작한 이래 40대가 돼 한의학을 주제로 펴낸 책이다. 사회학자가 한의학 실험실에 왜 뛰어들었고 한국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연구해 알아내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 한의학은 전통의 지식 체계인 동시에 한국의 근대화 과정 속에서 제도화됐으며 서양 과학의 패러다임과는 다르다는 인식 아래 ‘과학화’의 길을 걸었고 과학이 아니라는 편견 속에서도 정식 의료 체계로 한국 사회제도에 편입되는 등 모순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저자는 한의학이 지니는 이러한 모순적 속성이 질서를 강조하지만 폭력적이고, 자유를 강조하지만 억압적인 ‘근대’(modernity)의 모순성과 다르지 않다고 말하며 한의학이 제도화되고 과학화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바로 이러한 모순 속에서 찾고 있다. 이 책은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현장의 경험이 연구의 탄탄한 사실성을 보장하는 한편 과학기술학과 사회과학, 인문학이 융합된 이론적 사유가 경험적 사실을 논리적으로 뒷받침한다. 또 경험연구로부터 추출하고 과학기술학 이론에서 응용한 ‘창조적 유물론’과 ‘권력지형’이라는 개념을 통해 한의학의 근대화,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탐구하고, 나아가 한국 사회의 근대성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이번에 선정된 271종의 우수학술도서에 대한 대학의 수요를 조사(~2020.8월)한 후 총 26억 원 상당의 도서를 올해 하반기 국내 대학도서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설세훈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학술도서는 우리나라의 기초학문 연구 및 저술활동에 꼭 필요한 소중한 자산이며, 우수한 학술도서를 발굴하여 보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전협, 동신한방병원과 온라인 보수교육 진행[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대한한의사전문의협회(회장 정훈, 이하 한전협)와 동신한방병원은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릴 ‘2020년도 동신한방병원 보수교육’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수교육에는 △추간판탈출증의 한의학적 치료 (김용 동신한방병원 병원장,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한약의 약리학 및 독성학 총론(박소정 대전대학교한방병원 진료교수, 한방내과 전문의) △팔강변증의 임상적 적용(문영호 동신대학교 나주한방병원 조교수, 한방내과 전문의) 등이다. 이들 강의는 교육기간 중 한의플래닛의 온라인강의(www.haniplanet.com)를 통해 진행되며, 8월 7일 24시까지 모든 강의를 수강 완료한 후 보수교육 평가 설문지 작성까지 마치면 보수교육 수료가 완료된다. 강의료는 4만원이며, 한전협 정회원의 경우 1만원에 수강 가능하다. 교육을 수강하고자 하는 사람은 한의플래닛을 통해 신청을 하거나 한전협 정회원은 한전협 홈페이지(community.kmspecialist.org)의 보수교육 공지사항 글을 통해 오는 27일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보수교육 평점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오프라인 2평점으로 인정되며, 기존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와 중복되지 않는다. -
영주시, ‘이석간경험방’ 학술용역 착수보고회 개최[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10일 영주의국에서 활동한 유의(儒醫) 이석간의 저서 ‘이석간경험방’에 대한 역사적·문화적 가치 고증을 위한 학술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용역수행 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안상우 연구원 외 3명)을 비롯해 △영주향토음식위원 △향토사학자 △관련부서장 등 총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내용과 용역 수행방향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학술 용역을 통해 △‘이석간경험방’의 학술적 가치고증을 위한 전본조사와 계통조사 △이석간의 사적과 활약상 조명 △식치법 발굴 △소백산 권역의 향토음식과 식치 전통 고증 △식치법 재현과 선비식치 문화 등 영주의국의 역사 전통과 문화콘텐츠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욱현 시장은 “우리 선조들의 식생활과 전통의학을 연관 지어 나온 ‘이석간경험방’과 조선시대 최초의 의국(醫局)인 제민루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고증하고, 한의학적 검증을 통한 현대적 재현을 통해 영주문화관광 사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 최초의 의국인 제민루에서 활동한 유의 이석간 선생의 저서 ‘이석간경험방’은 당시 민간 식치의 근거가 기록돼 있는 중요한 사료로 알려져 있다. -
건기식 광고 쇼닥터 1년 면허 정지 추진의료인이 방송에 출연해 건강관리 및 식품과 관련한 거짓 정보를 제공할 경우 1년 범위 내에서 면허 자격을 정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된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3일 대표발의했다. 최근 의료인이 교양프로그램 등 방송에 출연해 건강관리 및 특정 식품의 효능에 관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뒤 해당 식품의 광고가 이어서 편성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 이는 국민보건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의료인에 대한 신뢰를 해치는 행위지만 현행법에서는 일반적인 품위유지의무 외에는 특별히 이러한 행위를 규제하고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개정안은 의료인이 방송에 출연해 건강관리에 관한 거짓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1년의 범위에서 면허 자격을 정지할 수 있도록 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그 위반 여부를 모니터링하도록 하되, 필요한 경우 방송통신위원회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 보건 수준을 향상하고 의료인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도록 했다. -
감염병 시 비대면 진료 법적 근거 마련감염병 위기 상황 시 환자 및 의료인의 감염 예방과 의료기관 보호를 통한 대응력 강화를 위해 한시적 ‘비대면 진료’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3일 대표발의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치료제 및 대비해야 하고 환자와 의료인을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의 중요성이 부각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감염병에 따른 ‘심각’ 단계 이상의 위기경보 발령 시 의료인이 환자·의료인·의료기관 등을 감염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범위에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비대면 진료의 ‘지역, 기간 등 범위’와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감염병관리위원회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도록 해 감염병 상황에 맞는 효율적 비대면 진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무분별한 비대면 진료의 부작용을 예방하도록 했다. ‘보상’과 관련해서는 비대면 진료 과정 등에서 의료인이 충분한 주의의무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피해보상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
보건의료 종사자 연 2.5%씩 증가…2028년 105만명[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보건의료 분야의 인력수요 전망 결과 해당 분야의 종사자 수는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2.5%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이 향후 10년간 우리 노동시장의 인력공급 및 수요를 예측하고자 발간한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 수는 지난 2018년 82만2000명에서 오는 2028년에는 105만1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치료사 및 의료기사가 가장 커 보건의료 분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간호사의 경우 2018년 21만1000명에서 오는 2028년에는 32만5000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망 기간에도 연평균 2.5%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직업은 기타 치료 재활사 및 의료기사로 연평균 4.1%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심리 치료, 미술 치료, 언어 치료 등 특수 치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의료기기 산업의 발달로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도 많아지면서 이들 직종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간호조무사(2.7%), 물리 및 작업치료사(2.7%), 의사(2.5%) 등도 전체 보건의료 분야 평균 수치보다 높은 취업자 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의사의 경우 지난 2013년 1만8000명에서 2018년 2만1000명으로 연평균 3.3% 증가한 뒤, 오는 2023년에는 2만4000명(2.4%), 2028년에는 2만6000명(1.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부터 2028년까지 한의사의 향후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1.9%로 전체 보건의료 분야 평균 증가율을 하회할 것으로 예측됐다. 병원·의원 취업자 수 각각 2.5%·2.3% 씩 증가 보건, 복지, 행정서비스에 대한 인력수요 전망에 따른 병원 취업자 수는 지난 2018년 60만9000명에서 오는 2028년에는 77만9000명으로 연평균 2.5%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의원 취업자 수는 지난 2018년 40만9000명에서 연평균 2.3%씩 증가해 오는 2028년엔 51만6000명으로 약 10만6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공중보건 의료업 취업자 수도 3만7000명에서 2028년 4만6000명으로 늘어나고, 기타 보건업 취업자 수는 2만2000명에서 2만9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한의사와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행정 등을 모두 포함한 병원 및 의원, 공중보건 의료업 등에 종사할 전체 취업자 수는 오는 2028년 약 137만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서비스 인력도 연평균 2.2% 증가 예측 한편 복지서비스업의 인력수요 전망 결과에서는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가사도우미, 육아도우미, 상담 전문가 등 모든 관련 분야의 직업별 취업자 수는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 중 2018 기준 복지서비스업 관련 분야 직종 중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은 돌봄서비스 종사원의 경우 오는 2028년 45만7000명을 기록해 연평균 3.5%의 취업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령사회에 따른 돌봄서비스의 증가로 인해 전체 복지서비스업 관련 직종 중 돌봄서비스 업종의 인력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는 그. 외 기타 사무원(3.1%), 상담 전문가(2.8%), 사회복지사(2.7%) 상담 전문가 사회복지사 순으로 연평균 취업자 수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사회복지 관련 관리자(0.6%)와 가사도우미(0.7%)는 상대적으로 관련 분야 업종 중 취업자 수 증가세가 낮은 업종으로 예측됐다. -
최연숙 의원, 코로나 대응 3법 발의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은 21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코로나 대응 3법’을 13일 대표발의했다. 해당 3법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의료법 개정안이다. 우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의 신체적·정신적 보호 및 치료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로 규정하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에 “노인복지시설 감염병 위기대응역량의 강화 방안”과 “제1급 감염병의 발생 또는 유행에 대응할 의료인 양성 및 수급 방안”도 추가했다. 또 생물테러 감염병 등에 대비해 공급의 우선순위 등 분배기준을 정해야 하는 품목에 의약외품을 추가했고, 감염병 환자, 의료인력, 의약품·의약외품·장비 등을 관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의 구축·운영, 의료요원 동원 시 의료요원이 소진되지 않도록 업무시간, 휴게시간, 휴일 등을 특별 적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어 감염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도록 했고 감염병 대응 업무에 조력한 의료인, 의료기관개설자 등에 대해 재정적 지원을 반드시 하도록 규정했으며 감염병 환자 등에 대한 생활지원에 심리상담지원을 추가하는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국가 트라우마센터의 심리지원 대상을 재난·사고의 피해자뿐만 아니라 피해자 가족과 재난·사고의 현장 대응업무 종사자 등으로 확대하고, 국가 트라우마센터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 트라우마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의료법 개정안’은 병원급 의료기관이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 설치·운영 등의 의료관련 감염예방조치를 하도록 하고, 일정 규모 이하의 병원에 대하여는 이에 필요한 기술적·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3년마다 의료기관의 의료관련 감염예방조치 등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공표하고, 이를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최연숙 의원은 “코로나19 방역현장에서 직접 겪었던 경험과 간담회·토론회에서 개진된 의료인·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급하게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법안에 담았다”며 “법안이 하루 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7월 임시회에서 우선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